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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인도·베트남 등과 '亞 감염병 정보망' 구축…팬데믹 대비"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다가올 수 있는 또 다른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해 인도, 베트남, 대만 연구기관과 감염병 정보망을 구축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보도했다.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인도, 베트남, 대만의 핵심 감염병 연구기관과 감염병 동향, 병원체 분석 결과 등을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이르면 2027년 3월 이전에 출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협력체에서는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되며, 검사 방법 개발과 진단 기술 향상도 도모한다. 아울러 병원체가 일본에 유입되는 사태에 대비해 병원체 정보 등을 신속하게 공유하는 유사시 조직 설치와 연구자 육성도 추진한다. 일본은 네트워크 참가국을 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10여 개국으로 넓히고, 한국·중국과도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국립감염증연구소는 2023∼2025년을 네트워크 구축 준비 기간으로 정해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로부터 최대 2억8천500만엔(약 25억원)가량을 지원받기로 했다. 요미우리는 "코로나19 사태 당시에는 바이러스 특징 등에 관한 정보를 적절하게 수집하지 못한 상태에서 감염이 확대돼 대응이 늦었다"며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코로나19 확산을 교훈으로 삼아 국제 협력 체제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설되는 아시아 감염병 네트워크가 유럽, 아프리카의 약 20개국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등과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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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번호를 말소하는 것은 자신을 팔아먹는 격?!최근, '휴대전화 번호를 말소하는 것은 자신을 파는 것과 같다'는 글이 웨이보 실검 1위에 오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는 안후이성 퉁링시 공안국 경찰 '쉬두두'가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시한 과학보급 영상에서 비롯됐다. 쉬두두는 동영상에서 "휴대전화 번호를 말소하는 것은 자신을 파는 것과 같으며 말소하면 재산상 손해를 입을 수 있고 해당번호에 연결된 소프트웨어를 모두 해제하고 카드에 예약된 번호도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차이나유니콤(中国联通) 고객센터 직원은 "사용자의 휴대폰 번호는 해지 후 90일이 지나면 다시 찾을 수 없으며 말소된 번호는 '번호 풀'에 다시 입력되지만 입력 시간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신규사용자에 의해 휴대폰 번호가 활성화되면 신규사용자는 해당 번호의 이전 사용자의 요금 납부 내역 등 관련 사용 기록을 조회할 수 없다. 차이나텔레콤(中国电信) 고객센터 직원은 "모든 번호는 국가 규정에 따라 재활용 되지만 사용자의 휴대폰 번호를 말소하면 90일의 동결 기한이 있다"고 밝혔다. 이 기한이 지나야 다시 시장에 출시될 수 있다. 하지만 그 뒤에 언제 출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고객센터 직원은 "말소된 휴대폰 번호가 다시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본인이 현재 사용하고 있지 않은 앱, 은행으로부터 문자메세지를 받았다면 즉시 해당업체, 은행 등에 연락하여 개인정보를 조회해야 한다. 일부 운영자들은 여러 인터넷 플랫폼에 등록된 번호에 대한 통합 처리를 도입하기도 한다. 차이나유니콤 앱의 경우, 상단 검색창에 ‘1호통사’(一号通查)를 입력하면 해당 서비스를 찾을 수 있다. ‘1호통사’서비스는 코드서비스추진팀이 코드서비스플랫폼, 운영업체, 인터넷 등 업계 서비스업체 간에 휴대폰번호 정보공유체제를 구축하고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개방하는 것이다. 즉 휴대폰번호 사용자가 코드서비스플랫폼에 접속한 인터넷기업 및 앱을 조회하고 본인이 등록하지 않은 해당 번호의 인터넷 앱을 정리하는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어 사용자의 인터넷 앱등록 서비스체험을 개선할 수 있다. 현재 웨이보(微博), 떠우인(抖音),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 메이퇀(美团), 다중디엔핑(大众点评), 샤오미(小米) 등의 앱 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공업정보화부는 ‘일증통사’(一证通查) 서비스를 출시했다. 사용자는 공업정보화부 정무 위챗계정인 ‘공업정보 위챗신문’(工信微报), ‘공업정보화부 사기방지전담반’, ‘중국정보통신연구원’ 위챗공식계정, 알리페이 ‘일증통사’ 미니응용프로그램 등 방식을 통해 본인 명의의 휴대폰 번호와 관련된 인터넷 계정 수를 조회할 수 있다. 위챗에서 ‘공업정보 위챗신문’ 공식계정을 검색하고 ‘정무서비스’란에서 ‘일증통사’를 선택한다. 미니응용프로그램 첫 페이지에 들어간 후 ‘인터넷 계정’을 선택하여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여 본인 명의의 휴대폰 번호와 관련된 인터넷 계정수를 조회할 수 있다. 자료 제출 후 48시간 이내에 조회 정보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일증통사' 서비스는 이미 위챗, QQ, 타오바오, 알리페이, 떠우인 등 여러 앱의 계정 연결 상황을 조회할 수 있다. 만약 본인의 휴대폰번호와 관련된 인터넷계정이 조회결과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면 ‘일증통사’페이지에서 ‘해지 및 상세조회’를 클릭할 수 있으며 조회결과에 이의가 있는 경우 기업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문의할 수 있다. 휴대폰 번호를 변경하거나 해지하기 전에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 첫째, 전화번호부를 백업한다. 둘째, 은행카드를 즉시 해제한다. 셋째, 알리페이 및 기타 금융 앱계좌와 증권 및 펀드 계좌의 다양한 관련 업무번호를 즉시 해제한다. 넷째, 위챗, 웨이보, QQ 등 소셜 미디어에 연결된 휴대폰 번호를 변경한다. 다섯째, 우편함, 인터넷 디스크, 12306 온라인 티켓구매 등 개인이 주고받는 편지, 사진, 프라이버시 등 소프트웨어의 휴대폰 번호연결을 변경한다. 여섯째, 회원카드 정보 수정이다. 일곱째, 폐기된 SIM 카드를 제때에 폐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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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없는 中앤트그룹, 글로벌 진출 전략 재가동창업자 마윈이 없는 중국 앤트그룹이 글로벌 진출에 다시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지난 2월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중국 증권 부문 인수 입찰에 참여했다. 낙찰받으면 앤트그룹은 UBS로부터 크레디트스위스 중국 사업부를 넘겨받아 증권업에 진출하게 된다. '포스트 마윈 시대'를 맞아 성장을 위해 국제 결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리서치 회사 기브칼 드래고노믹스의 틸리 장 애널리스트는 "앤트그룹은 다시 금융 사업 확장을 시도할 것"이라며 "결국 앤트그룹의 DNA는 금융"이라고 말했다. 이런 움직임은 수년간 저조한 실적을 보인 앤트그룹이 중국 당국의 고강도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규제를 만족시키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앤트그룹은 1조원대 벌금이 부과된 다음 날인 지난해 7월 8일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기업공개(IPO) 재추진에 앞서 우수 인력을 확보, 회사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조처라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앤트그룹은 2020년 11월 상하이와 홍콩에 동시 상장해 350억달러(약 47조원) 이상을 확보한다는 구상이었으나, 마윈이 그해 10월 정부 당국의 규제를 정면 비판한 일이 문제가 되면서 물거품이 됐다. 마윈은 공개 석상에서 사라진 뒤 1년여간 해외를 떠돌다 작년 3월 귀국했으며, 앤트그룹은 작년 말 마윈의 지배권 박탈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앤트그룹이 자체 실적을 발표하지 않는 가운데 FT는 2022년 연간 이익이 309억위안(약 5조7천650억원)으로 전년보다 절반 넘게 감소하고, 작년 3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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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 강풍에 4명 추락 사망한 사건 발생3월 31일 새벽, 강서성 난창시의 갑작스러운 강대류(强对流) 날씨로 인해 "한 아파트 단지에서 3명이 추락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주목을 받고 있다. 4월 1일 오후 사고 아파트 개발업체 관계자는"바람에 날아간 창문은 개발업자가 설치한 것이 아니다. 집주인이 스스로 베란다 벽체를 두드려 통창(落地窗)을 설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현지 경찰은 "사고가 건축 품질 문제와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난창시 현지언론에 따르면, 3월 31일 새벽 3시경 난창에는 강풍과 천둥번개가 치고 큰 비가 내렸다. 난창현 웨이멍칭수완 단지 린펑샹각(伟梦清水湾小区林峰香阁)의 한 주민은 "강풍에 자신의 집 거실과 침실 창문이 날아갔고 64세의 어머니와 11세의 아들이 잠자던 중 아래층으로 떨어져 숨졌다"고 말했다. 같은 동네의 다른 주민도 "애인이 바람에 말려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4월 1일, 현지 경찰은 "이번 사고는 아직 처리 중에 있으며 당분간 용의자가 없다. 건물 품질 관련 여부를 조사 중인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그럴 경우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아파트 개발업자들은 "아파트는 분양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집의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창문은 집주인이 직접 설치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가 위치한 난창시난창현 팔월호 지역구 사무실 직원은 "사고 발생 후 지역구사무실도 현장에 사람을 보내 상황을 파악하고 사건의 경위와 함께 상급부문에 보고했기 때문에 당분간 대외적으로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번 강한 대류로 난창에서는 이미 4명이 사망하였다. 난창시 기상서비스센터 공식 웨이보는 3월 31일 강서성 난창에 강한 강우, 천둥, 강풍 등 강한 대류 날씨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CCTV 뉴스에 따르면 이번 강한 대류로 인해 난창시에서 4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4월 1일부터 3일까지 난창에는 대류성 강수 과정이 뚜렷하고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부문은 "뇌우가 올 때 천둥과 번개를 주의해서 대비하고, 짧은 시간에 강한 강수, 벼락과 강풍 등 강한 대류 날씨로 인한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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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마카오, 올해 내에 '전 구간 고속열차' 통차 예정!올해 안에 광주도시간철로(广珠城轨)는 헝친역(横琴站)까지 개통돼 마카오철로(澳门轻轨)와 연결할 수 있어 마카오를 마음껏 여행할 수 있게 되었다. 4월 1일 0시, 제3단계 마카오철로는 헝친 통상구의 예비공간까지 확장되어 정식으로 마카오 특구 정부에 전달되어 사용되었으며 마카오 특구 정부의 법률에 따라 관리를 실시한다. 마카오 철로의 선확장 프로젝트('헝친선'이라 함)의 토목 건설 및 열차 시스템 공사는 기본적으로 완성되었고 현재 장비 시운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에 1월 이미 마카오의 전기 기계 설비 및 열차 시스템 연동 테스트 작업을 전개하였다. 마카오 철로는 헝친커우안까지까지 확장되는 예비 공간은 마카오 특구 정부의 관할로 이전되어 전체 프로젝트의 건설 및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며 프로젝트 전체 구간 전기 기계 설비 및 열차 시스템 연동 테스트 작업을 전개할 수 있고 프로젝트는 2024년 이내에 순조로운 개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헝친선은 마카오철로가 헝친을 연장하는 크로스오버 노선으로 길이가 약 2.2km이며 헝친커우안의 헝친역(HE2)과 마카오 로터스대교(莲花大桥) 옆의 롄화역(HE1)을 연결한다. 광저우에서 남쪽으로 광주경전철을 타고헝친역까지 간 다음헝친 통상구에서세관을 통과한 후마카오 경전철헝친선으로 올라가헝친역(HE2)에서 롄화역(HE1)으로 이동한 뒤 타이파 노선(氹仔线)으로 환승한다. 타이파 노선을 타면 마카오공항, 타이파 선착장 및 코타이(路氹) 호텔 리조트에 갈 수 있을 뿐만아니라 바다를 건너 마카오 반도의 마각(妈阁)역에 도착해 유명 관광지인 아마사원(妈阁庙), 해양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다. 마카오와 헝친 웨아오합작구(横琴粤澳深度合作区) 사이의 중요한 유대로 마카오 철로 헝친선확장이 완료되면 친아오(헝친-마카오)가 웨강아오 대만구의 "1시간 생활권"에 융합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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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침체로 금융권 '한겨울'…작년 급여삭감에 보너스 반납도중국 경기 침체로 지난해 12개 국영은행을 포함해 금융계에서 급여 삭감과 보너스 반납이 줄을 이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헝다(에버그란데)와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청산 및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를 포함한 부동산 시장 위기 그리고 과중한 부채 부담을 진 지방정부의 토지 판매 수입 감소 등에 따른 경영 악화로 12개 국영은행이 직원 임금을 크게 줄였다. 구체적인 삭감률을 보면 지방정부 부채 규모가 큰 톈진에 본사를 둔 보하이은행의 작년 급여 삭감률이 11.8%로 가장 컸다. 핑안은행은 8.5%, 초상은행·중신은행은 6%, 흥업은행·광대은행은 3% 수준이었다. 이외에 국영은행을 포함해 민간은행과 주식 대출기관 등 10곳도 작년 직원들에게 총 9천988만위안(약 186억원) 상당의 성과급 보너스 반납을 요구했다고 SCMP는 전했다. 일례로 중국은행은 직원 2천59명, 보하이은행은 직원 499명으로부터 각각 보너스를 되돌려받았다. 중국 광저우에 사는 익명의 은행가는 SCMP에 "최근 몇 년간 은행업계 직원 대부이 급여 삭감을 경험했으며 현재 급여는 정점 대비 60%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가는 이어 "중국공상은행(ICBC) 지점에서 20년간 근무한 직원은 연간 20만위안(약 3천730만원) 정도를 받지만,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내에선 부동산 위기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그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한 금융계의 긴축·감량 경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당국이 부동산 개발 기업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해온 가운데 채무불이행 상태인 헝다는 이젠 청산 위기로 몰렸으며, 비구이위안도 위험한 상태다. 상장된 부동산 개발업체로는 한때 최대 규모였던 완커(萬果)는 지난해 순이익이 46% 급감했으며 경기 침체 속에서 중국 내 주택 판매 부진으로 부동산 개발 기업들은 유동성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동산 개발에 돈을 댄 '그림자 금융' 상징 중즈(中植)그룹이 작년 10월 채무불이행에 빠지자 중국 당국은 3개월 만인 지난 1월 파산신청을 받아들여 불길이 여타 금융권으로 확산하는 걸 신속하게 차단했다. 중국 금융권의 급여 삭감과 성과급 보너스 상환 조치는 이런 맥락에서 이해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도로 부동산 투기 단속이 지속돼온 가운데 중국 당국은 금융권의 고임금을 통제해왔다. 실제 2022년 7월 중국 재정부는 금융기관 임직원의 급여와 관련한 지침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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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알리바바, 로켓으로 '전 세계 1시간 배송' 추진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중국 내 로켓 개발사와 손을 잡고 1시간 이내에 전 세계로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로켓 개발 스타트업 스페이스 에포크는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공동으로 조만간 관련 실험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측도 만우절인 이날 "많은 위대한 노력이 처음에는 농담처럼 보인다"며 이런 계획을 확인했다. 계획의 중심에는 해상에 내려앉는 재사용 로켓 'XZY-1'이 있다. 적재 공간이 120㎥에 달해 최대 10t의 화물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페이스 에포크는 "이것은 장기적으로 대단하고 의미 있는 탐사가 될 것"이라며 단기간 내 목표를 이루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2019년 창립돼 재사용 로켓을 개발 중인 스페이스 에포크는 GSR비전캐피털, 진사캐피털 등으로부터 3억위안(약 558억원)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자국 안팎에서 치열한 경쟁에 직면한 알리바바는 물류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작년 '5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알리바바는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 등에 이어 지난달 미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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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여자아이, 밤만 되면 기침이 멈추지 않아, 검사 결과 백일해에 걸려요즘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사람들이 자칫하면 백일해(百日咳)에 걸릴 수 있다. 봄철 호흡기감염병 발병률이 높은시기여서 요즘 많은 사람들이 기침이 멈추지 않는다. "주선생님, 우리 집 천천은 낮에는 괜찮은데 밤만 되면 알람을 맞춘 것처럼 기침을 해요. 가래는 없는 것 같은데 기침을 하면 멈추지가 않아요. 도대체 무슨 병에 걸린 걸까요?" 항저우의 한 병원 소아과 주임 진료실에서 한 아이엄마가 의사에게 7살짜리 딸의 최근 증상에 대해 애타게 설명하고 있었다. 주아비(朱亚非) 주임은 문진과 검진을 통해 천천이 '백일해'라는 특수한 전염병에 걸렸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 후 의사는 천천의 보르데텔라 백일해균(百日咳鲍特菌)의 핵산 샘플을 채취했으며 다음날 검사 결과는 백일해균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중국질병예방통제국이 발표한 "2024년 1월 전국 법정 전염병 발생 상황" 및“ 2024년 2월 전국 법정 전염병 발생 상황"에 따르면 2024년 1월(1월 1일 0시부터 1월 31일 24시까지), 전국(홍콩, 마카오 특별행정구 및 대만 제외, 이하 동일)에서 총 3427,657건의 전염병이 보고되었고 2,198명이 사망했다. 2024년 2월(2월 1일 0시부터 2월 29일 24시까지)에 전국적으로 총 1,594,723건의 전염병이 보고되었고 1,674명이 사망했다. 이 중 1월에 보고된 백일해 건수는 1,5245건이며 사망자는 5명이었다. 2월에 보고된 백일해 건수는 17,105건이며 사망자는 8명이었다. 백일해(百日咳)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으로 인한 급성 호흡기 전염병으로 법정보고된 을류 전염병이다. 질병의 경과가 길고 전형적인 경우 2-3개월 동안 지속되는 기침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백일해"라고 부른다. 백일해는 전염성이 있고 주로 비말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학교나 가정에서 집단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백일해의 초기 증상은 일반 감기와 비슷하다. 처음 1~2주 동안은 콧물, 기침 등 상기도염의 증상만 보일 수 있지만 이 시기에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간과하기 쉽다. 그 후 2-6주째가 경해기에 접어들며 이때가 질병증상의 가장 전형적인 시기이며 밤에 심한 경련과 같은 기침이 지속된다. 마지막 회복기 또한 2~3주가 걸리며 매우 고통스럽다. 현재 백일해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을 맞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백신접종 후 3-5년이 지나면 항체 수준이 떨어지고 12년이 지나면 항체가 거의 사라진다. 현재 백일해에 대한 검사 방법도 점점 더 편리해지고 있어 초기에 백일해균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의사는 일단 확진되면 환자에게 제때에 치료를 받고 될수록 빨리 약을 복용하고 제때에 자택에서 격리하여 감염 경로를 차단할 것을 제안한다. 만약 2주 이상 기침을 한다면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병인 폐결핵 또한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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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쇼핑몰 이용자들 "가격 저렴해 좋지만 플랫폼 이용 불만"중국 온라인 쇼핑 플랫폼들이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쇼핑 만족도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1년 이내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 이용 현황과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복수응답으로 설문한 결과 중국 플랫폼 이용 이유로는 93.1%가 '제품 가격이 저렴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43.5%), '득템하는 쇼핑 재미가 있어서'(33.8%), '할인혜택이 많아서'(30.6%), '국내 상품도 함께 구입 가능해서'(10.3%) 등 순이었다. 그러나 80.9%는 이들 플랫폼 이용에 불만이 있으며 피해를 경험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지적된 불만·피해사항은 배송 지연(59.5%)이었고, 이어 낮은 품질(49.6%), 제품 불량(36.6%), 과대광고(33.5%), 사후서비스(AS) 지연(28.8%) 등 순으로 조사됐다. 불만이나 피해 대처방법으로는 '해당 플랫폼에 해결 요청을 한다'(56.4%)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10명 중 4명(39.9%)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국내 소비자 보호기관 등에 피해를 상담한다'는 응답은 7.9%에 그쳤다. 대처하지 않은 이유로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감안하고 구매했기 때문에'(56.6%), '대응 절차가 번거롭고 까다로울 것 같아서'(54.3%)라는 응답이 많았다. 피해 예방이나 해결책에 관한 질문에는 '국가 간 소비자 피해 해결을 위한 공조 협력시스템 구축 강화'(56.9%)를 요구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피해 사례 정보 제공'(49.5%)이 뒤를 이었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제품 구매 빈도는 월 1회(58.9%)와 2회(19.5%)가 주를 이뤘다. 1회 이용 시 평균 지출 금액은 4만2천원으로 조사됐다. 주요 구매 품목은 생활용품(53.8%), 의류(40.1%), 스포츠·레저(33.1%), 가방지갑 및 잡화(32.8%), 컴퓨터 및 주변기기(27.4%), 가전·전자·통신기기(25.9%), 신발류(14.4%) 등 순이었다. 국내 동일·유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판매가격 수준에 대해서는 76.4%가 '반값 이하'라고 답했다. 다만 향후 이용 의향에 관한 물음에는 절반 수준인 56.6%만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중국 온라인 쇼핑플랫폼은 국내 소비자의 구매 선택권을 넓혀주는 긍정적 측면도 있지만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시장 경쟁 환경 조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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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中 내국인 면세점에 'K-프리미엄 소비재' 입점 설명회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8일 국내 중고급 소비재 기업이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 하이난 이도면세시장 입점 설명회와 소싱 상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면세점 '하이커우 면세타운'이 위치한 하이난성을 자유무역지역으로 조성하고, 내수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이도면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도면세란 하이난을 방문한 뒤 중국 내륙으로 돌아오는 내외국인들에게 면세 혜택을 부여하는 정책이다. 국내는 제주에서 내국인 면세점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중국 면세점 기업인 왕푸징그룹과 하이난 여행투자그룹의 구매 담당자가 방한해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면세점 입점 전략을 소개한다. 중국 프리미엄 소비 시장을 겨냥해 국내 패션, 귀금속, 골프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프리미엄 소비재의 입점을 지원하는 일대일 상담회도 열린다. 왕푸징그룹의 하이난면세점 패션분야 구매담당인 캉쉐 총감은 "한국의 프리미엄 브랜드는 중국 내 부유층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 소싱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내국인 면세시장은 우리 기업이 놓쳐서는 안 될 시장"이라며 "코트라는 중국 면세시장 입점을 통해 우수한 우리 중소·중견기업 브랜드가 중국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출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