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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모, 아이가 창문 밖으로 던진 휴지 덩어리 때문에 7,000위안 배상해최근 광동성 심천시에서 '휴지 덩어리가 승용차에 떨어져 7,000위안 배상했다'이라는 고공 투척 사건이 화제가 되었다. 단순한 휴지 덩어리가 왜 7,000위안이나 배상해야 했을까? 해당 휴지 덩어리는 물에 흠뻑 젖은 대형 종이 덩어리로 고층에서 떨어져 주차된 차량의 엔진 후드가 함몰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건 발생후 아이 부모는 적극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차주와 합의한 끝에 7,000위안 배상으로 합의를 봤다. 지역구 관계자는 '사건 당일 오전 한 어린이가 창가에서 놀다가 큰 젖은 휴지 덩어리를 집 밖으로 던져 차량 전면부를 강타했으며, 이로 인해 후드가 찌그러졌다. 차주는 즉시 관리사무소에 연락했고 푸중부 지역구에서 신속히 개입했으며 2층 거주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이 부모는 아이의 무의식적 행동임을 인정하고 적극 협조하였으며 결국 7,000위안 배상금으로 합의했다'며 전했다. 현장을 확인한 지역구 직원은 '휴지 덩어리가 차량 전면 유리와 엔진 후드에 널려있어, 무게와 크기가 상당했으며 고층에서의 낙하 충격력이 컸다'며 설명했다. '해당 건물은 공중 정원 구조로 실제 낙하 높이는 4층에 해당하며, 피해 차량의 가치가 약 200만 위안(약 3.8억 원)으로 수리 비용이 높은 점도 고려되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아이 부모는 차주에게 사과하고 아이에게 교육하고 안전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구의 신속한 대처로 인해 차주는 아이 부모로부터 사과를 받고 배상도 받게 되었다. 계란 한 개의 고공 낙하가 두개골을 부술 수 있고, 젖은 휴지 더미가 차량을 변형시킬 수 있다. 물체의 크기와 무관하게 고공 투척을 엄금해야 하며, 부모는 미성년자에게 안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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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소년 자전거 타다가 '목 그어지는' 사고 발생…21바늘 꿰매날씨가 따뜻해지며 많은 사람들이 야외 활동을 즐긴다. 봄나들이 중 연날리기는 흔한 놀이지만, 보이지 않는 연줄은 날카로운 칼날과도 같다. 최근 여러 차례 연줄에 의해 부상당한 사례가 발생하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3월 22일 중국 하남성 안양시에서 17세 소년이 도서관으로 가던 중 길에 걸려있던 연줄에 목이 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소년은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어 21바늘을 꿰맸으며 상처 부위가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같은 날 강소성 타이저우시에서는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연줄에 목이 조이는 사고를 당했으나, 사전에 브레이크를 밟아 큰 참사는 면했다. 현재 해당 남성은 경찰에 신고한 상태이다. 3월 23일 사천TV 보도에 따르면 한 남성이 길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공중에 걸린 연줄에 넘어져 헬멧이 큰 구멍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연줄은 케블라 또는 테트론 소재로 제작되어 끊어지지 않으며 최대 100kg까지 견딜 수 있다. 때문에 팽팽하게 당겨진 연줄은 톱날처럼 기능하며 바람의 영향까지 더해지면 위험성이 극대화된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팽팽한 연줄은 바나나, 사과, 육류 등을 쉽게 절단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4년 4월 내몽골 바오터우시에서는 대학생 맹씨가 하교 길에 연줄에 목이 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강풍으로 인해 연이 도로 위로 날아가면서 발생한 사고로, 맹씨는 "보이지 않는 줄에 갑자기 목이 조여 질식할 뻔했다"며 병원에서는 "측면 부상이라 다행"이라고 전했다. 2023년 강소성 화이안시에서는 정여사가 아이와 공원을 산책하던 중 아이의 패딩 소매가 연줄에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2021년 4월 13일 상하이시에서는 고씨가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교차로에서 연줄에 목이 그어지는 중상을 입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안전한 연날리기를 위해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인원 밀집지역, 고층건물, 나무, 고압선 등 장애물이 없는 넓은 평지를 선택해서 연을 날리는 것을 권장한다. 선명한 색상의 연줄을 사용하고 연줄에 왁스를 발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한다. 이처럼 무해해 보이는 연날리기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모든 야외 활동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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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만 입지 않으면 살 수 있다"…中학생들 사이에서 전자담배 중독 심각중국 법률은 미성년자에게 전자담배 판매를 명확히 금지하고 있지만, 최근 과일맛 전자담배가 은밀한 경로를 통해 미성년자에게 유통되며 많은 청소년이 중독되고 있다. 최근, 베이징의 조여사는 고등학생 딸의 가방에서 전자담배를 발견했다. 딸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4년 넘게 몰래 과일맛 전자담배를 피워왔다고 고백했다. 딸은 '친구들 절반이 부모 몰래 과일맛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처음에는 호기심에 맛이 달고 친구들이 모두 피운다'며 말했다. 2022년 3월부터 중국 정부는 담배 맛 이외의 모든 향료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했으나, 상하이, 광동, 호남 등지 조사에서 교복만 입지 않으면 미성년자도 쉽게 전자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학생들은 과일맛 전자담배를 시작으로 일반 담배까지 피우게 된다. 일부 동영상 플랫폼 댓글창에는 딸기·수박·꽃 이모티콘을 암호처럼 활용한 판매 광고가 성행하고 있으며 판매자들은 위챗(微信)을 통해 미성년자 확인 여부없이 거래를 진행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전자담배' 검색시 경고문이 뜨지만 '무화기'(雾化器)나 '전자무화'로 검색하면 다수 판매처가 노출된다. 상하이 한 매장 직원은 조심스럽게 은밀한 장소에서 제품을 꺼내주었고, 다른 매장에서는 위챗 거래를 제안하며 '감독 당국에 걸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금지된 과일맛 전자담배는 주로 두 가지 경로로 유통된다. 해외 수출품을 밀반입하거나, 가짜 수출 신고로 국내에 잔류시키는 방식이다. 이들 제품은 2~5%의 니코틴을 함유해 심혈관, 호흡기 손상을 유발하며, 다양한 맛으로 중독성이 높다. 최근에는 '니코틴 무첨가'를 표방한 신종 제품도 등장했지만 전문가들은 '미성년자에게 심리적, 행위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유해하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규제 정책으로 미성년자 보호에 나섰으나, 일부 불량업체들이 이익을 위해 법과 사회적 책임을 저버리는 실정이다. 관계당국은 전자담배 밀거래 근절을 위한 강력한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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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이징 인근서 오늘 새벽 4.5 지진…"인명 피해 보고 없어"중국 수도 베이징 인근에서 26일 새벽 규모 4.5(미국 지질조사국 관측 기준·중국 발표는 규모 4.2)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진은 현지 시간 이날 오전 1시 21분 베이징에서 남쪽으로 55㎞ 떨어진 허베이성 랑팡시 융칭현(북위 39.42도, 동경 116.60도)에서 일어났다. 진원 깊이는 20㎞다. 허베이성 스자좡과 슝안신구, 베이징, 톈진 일부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4분 뒤인 같은 날 오전 1시 25분 융칭현(북위 39.42도, 동경 116.57도)에서는 규모 2.9의 여진도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5㎞. 첫 지진 발생 후 7.5초 만에 중국 지진 경보망이 경보를 발령했으며, 중국 지진국은 3단계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25만여명이 휴대전화를 통해 지진 경보를 받았는데, 일부는 "진동은 못 느꼈고, 경보음 때문에 잠에서 깼다"고 호소했다. 현재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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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남성, 여러 회사 송년회에 잠입해 경품 챙기고 태연하게 기념 사진까지 찍어최근 상하이 민항 경찰은 기업 송년회를 악용한 사기 행각을 벌린 한 남성을 검거했다. 현재 위법 행위자 요 모는 경찰에 의해 행정 구류 조치되었다. 앞서 민항 공안분국 전교파출소는 한 기업으로부터 "불청객이 송년회에 잠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자 장 매니저는 경찰에게 당첨자 단체 사진을 제시하며 "사진속 남성이 직원으로 사칭해 추첨에 참여해 경품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관련 공공 영상을 확인했다. 경찰은 당일 같은 층에서 2개 기업이 송년회를 진행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용의자가 처음에는 단순히 연회장에서 음식을 먹다가 추첨 시간이 시작되자 접수처에서 500위안 상품카드를 수령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어 다른 기업 행사장으로 이동해 "당첨 직원" 행세를 하며 라텍스 베개를 가져간 사실도 밝혀졌다. 황당하게도 그는 당첨자들과 함께 당당히 기념 사진까지 찍는 모습이 포착됐다. "노력 없이 손쉽게 성공했다"고 판단한 경찰은 그의 재차 범행 가능성을 예상했다. 예상대로 최근 한 연회장에서 동일한 수법으로 재차 잠입을 시도하던 중 현장에서 검거되었다. 검거 후 요모는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단순히 직원 행세로 공짜 식사만 할 생각이었으나 추첨 과정에 확인하는 사람이 없고 인원이 많아 신원 확인이 이뤄지지 않자 욕심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현재 모든 획득품은 이미 사용된 상태로 확인되었고 그는 사기 행위로 민항 경찰서로부터 행정 구류 처분을 받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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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핀 귤이 온라인가게에서 대유행? 500위안에 거래?최근 산동(山东)성 한 여성이 집에서 곰팡이가 핀 귤을 버리려다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이색 상품으로 인기 있는 것을 발견하고 500위안(약 9만 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당사자는 "처음엔 버리려 했으나 플랫폼에서 비슷한 상품이 많다는 걸 알고 올렸다"고 전했다.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표면에 푸른 곰팡이와 검은 반점이 가득한 변질된 귤들이 "자연 곰팡이"라는 설명과 함께 7개 1,888위안부터 "푸른 곰팡이균"으로 표기된 상품이 할인가 500위안(원가 6,000위안)까지 다양하게 등장했다. 일부 판매자는 "생물·화학 실험용"으로 홍보하며, 실제 한 건의 구매 의향도 접수된 상태다. 이런 현상은 귤에 국한되지 않아 "곰팡이" 키워드 검색 시 호박, 알코올 등 다양한 상품이 등장하며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관련 트렌드는 2024년 절강(浙江)성 덕청(德清)의 등여사(邓女士) 사례에서도 확인됐다. 그녀가 사과에서 발견한 버섯은 중국과학원 박사의 구매 제의를 받았으며, 버섯은 이미 자손 균주를 배양하는 데 성공해 '과일 버섯 왕'으로 불리며 후대인 백삼균(白参)으로 재배 중이다. 이 사건 이후 누리꾼들은 집안의 곰팡이 핀 물품들을 속속 플랫폼에 올리기 시작했는데, 해당 플랫폼 관계자에 따르면 '과일 버섯 왕' 보도 일주일 만에 600여 명이 신규로 기이한 곰팡이 상품을 등록했고 문의량은 200% 급증했으나 실제 거래는 적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소량 곰팡이 포자 흡입은 호흡기 감염을 유발하지 않지만 대량 흡입 시 점막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일부 귤에서 발생하는 ‘연기' 현상은 실제로 포자 확산으로, 주방용품 등에 부착되어 2차 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곰팡이 핀 과일을 처리 시에는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 후 비닐봉지에 밀봉해 버리고 잔여 포자는 알코올로 적신 천으로 닦아낸 뒤 표백제나 소독액으로 처리하고 환기를 통해 실내를 건조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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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성차량 남하(粤车南下)” 최신 소식, 올해 내 홍콩진입 예정홍콩 특별행정구 주웨판사처(驻粤办) 소식에 따르면,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 운수물류국 국장 천메이바오(陈美宝)는 "3월 15일 발표한 글에서 '홍콩 차량 북상(港车北上)' 정책이 2023년 7월 시행 이후 신규 신청 건수가 10만 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운수물류국은 또한 올해 내 "광동성차량 남하(粤车南下)" 정책 시행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천 국장은 2023년 4만 대 이상의 자격 요건을 갖춘 홍콩 차량 신규 신청을 접수했으며, 2024년에는 약 5만2천 대로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2025년 첫 두 달 동안 약 8천 건의 신규 신청이 추가되어 현재 총 10만 건 이상의 신청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약 9만6천 건이 심사 절차를 완료하고 허가증을 발급받았다고 설명했다. 운수물류국은 지속적으로내륙 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시민들에게 더 편리한 출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홍콩 차량 북상" 신청 건수를 기존 평일 기준 400건에서 500건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홍콩 정부는 올해 내 "광동성차량 남하" 정책 시행을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광동성 교통운수청이 이전에 공개한 “광동성 자동차 강주아오대교의 주하이도로항구를 경유해 홍콩항구 자동화 주차장 출입 관리 방법(의견 수렴문서)”에 따르면, "광동성차량 남하" 1단계는 강주아오대교의 주하이도로항구를 통해 홍콩항구 자동화 주차장에만 차량진입이 허용되며 시내 진입은 불가능하다. 떠날 때에는 동일 경로로 이용해야 하며, 광동성은 단계별로 신청을 순차 개방할 예정이다. 신청 승인을 받은 광동 차량은 홍콩 진입 후 6개월 이내에 내륙으로 돌아가야 한다. 2024년 10월 8일 홍콩 특별행정구 보안국 국장 덩빙창(邓炳强)도 내륙과 "광동성차량 남하" 추진을 논의했으며, 향후 1단계로 내륙의 차량이 홍콩 공항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을 우선 시행하고, 구체적 사항은 점진적으로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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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본토 인재들의 홍콩 이주 후회, "생존 부적합" 직언 논란최근, 한 중국본토출신 여성이 홍콩 이주후 심각한 적응문제를 호소하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여성은 홍콩의 우수인재프로그램(优才计划)을 통해 6개월 전 홍콩으로 이주했으나, "홍콩은 이미 살기 적합하지 않은 도시"라며 4가지 주요 문제점을 제기했다. 첫째, 언어장벽이다. 홍콩에서는 광동어, 영어, 표준어 3개 언어 중 최소 2개를 유창하게 구사해야 생활이 가능하다. 둘째, 높은 집 임대비용이다. 내륙의 넓은 주거환경에 익숙한 이주자들에게 홍콩의 좁은 주거공간과 고급아파트 기준 월 1.5만 위안 이상의 임대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셋째, 사무직 직종경쟁과열이다. 행정, 인사, 마케팅, 회계 등 진입장벽이 낮은 직종은 현지 졸업생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며, 특출난 경쟁력 없이는 생존이 어렵다. 넷째, 저조한 임금수준이다. 대졸초봉이 1~2만 위안 수준에 머무르며, 생활비 상승으로 실질 가처분 소득이 극히 제한적이다. "월급 전액이 생활비로 소진된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갈리는데 "홍콩 생활 압박감이 실제로 극심하다"고 공감하는 의견이 다수이다. 또 다른 의견으로 "개인 역량 문제", "저렴한 생활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네티즌들도 있다. 홍콩신분은 영주권과 비영주권으로 나뉘는데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낮은 세율, 공립병원 저가 진료, 15년 무료 교육 등 영주권과 비영주권을 가진 자들이 공통으로 혜택받는다. 영주권전용(7년 거주 시 취득) 혜택으로는 171개국 비자면제 홍콩 여권, DSE(홍콩 중등교육 졸업시험),화교연합시험 등 다중 교육 경로를 제공받는다. 홍콩은 성별, 연령 차별을 금지하는 포용적인 직장근무 환경을 가지고 있다. 2024년 글로벌 생활비용 조사에 따르면 홍콩이 1위를 차지한다. 홍콩이 주는 결국 개인의 가치관과 라이프스타일 선택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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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한 레스토랑에서 반 마리 닭이 480원, "우유 마시고 음악 들으며 자란 닭" 주장 논란최근 한 누리꾼은 상하이의 모 레스토랑에서 반 마리 닭 요리에 480위안(약 9만 원)을 지불했고 레스토랑 측에서 닭이 "우유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자란 닭"이라고 소개했다는 영상을 올려 온라인에서 화제다. 레스토랑에서 몇 명의 손님이 식사 중 한 요리의 가격을 두고 논의하는 장면이 담겼다. 한 남성은 "닭이 우유를 마시고 음악을 들으며 자란 거라고?"라고 묻자, 레스토랑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광동(广东) 칭웬(清远)에 '해바라기 닭(葵花鸡)'이 있잖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손님이 "가격이 비싼 건 받아들일 수 있지만, 소비자의 지능을 무시하는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며 반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 표시된 위치는 상하이 씽예타이구후이(兴业太古汇)에 위치한 '상하이 총회 레스토랑(上海总会餐厅)'이었다. 레스토랑 직원은 "1인당 평균 소비금액이 400~500위안이며, 모든 메뉴에 가격이 명시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480위안에 판매하는 반 마리 닭 요리는 실제로 우유를 먹이고 음악을 들려주며 키운 닭"이라고 주장했으나, 닭의 출처(광동닭 여부)와 사육 기간에 대해서는 "주방에 문의해야 안다"고 답변을 회피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해바라기 닭'은 광저우시 난사구(南沙区)의 특산품이다. 난사구 관광 공식계정(印象南沙)은 2023년에 이 닭이 농업농촌부 농산품 품질안전센터의 '전국 명특우신(名特优新) 농산품 목록'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광주규원생태농업기술유한책임회사(广州葵园生态农业技术有限责任公司)는 2020년에 상기 브랜드를 인수하고 사육 기지를 설립했다. 해당 회사 직원은 "해바라기 닭의 사료는 옥수수와 해바라기 씨앗이 주성분이며, 130일에서 150일 사육 후 출하한다"고 밝혔으며 "닭에게 우유는 주지 않지만 닭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농장에서 클래식 음악을 틀어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닭 한 마리 당 도매가는 200위안대(약 4만 원)이며, 전국 여러 도시로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레스토랑의 고가 정책과 광고 문구의 진실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과장된 마케팅"과 "품질 대비 터무니없는 가격"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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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후 대비'를 내세운 투자 사기 성행, 많은 사람들 경제적 손실입어최근 몇 년간 '노후 대비'를 내세운 투자 사기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침대나 아파트 등 재산권이 관련된 서비스 시설들이 일부 기관에 의해 '투자 상품'으로 포장되며, 많은 노인 또는 노후 생활을 미리 준비하려는 일반인들이 '함정'에 빠지고 있다. 광저우 시민 리수(가명)는 황푸구 인민법원의 민사 판결서를 들고 어쩔 수 없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다. 2023년 3월 10일 효력이 발생한 판결서는 그가 승소되었음을 명시하고 있으나, 피고 측 경의홀딩스(광저우) 유한회사(이하 경의)가 리수에게 21만 위안 및 이자를 지급하라는 판결은 수년째 집행되지 못하고 있다. 리수는 2018년 친구 소개로 황푸구 진컹저수지 인근 경의 소유 양로원 행사에 참여했었다. 그는 "흔한 수법이었어요. 저희를 초대해 먹고 마시게 하면서 이곳 노후 여생이 얼마나 좋은지 보여주더니 결국 마음이 흔들렸죠."라며 말했다. 2018년 9월부터 2019년 7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경의와 양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그는 2019년 체결한 두 건의 계약에서 총 98,100위안을 투자해 1,000일간 휴가형 양로 숙박 패키지를 구매했다. 계약에 따라 미사용 일수는 원가 환불이 가능했으나, 건강 문제로 단 12일만 사용한 리수는 환불을 요구하다 소송까지 갔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등리(가명)의 부모 역시 2019년에 12만 위안을 투자해 36개월간 양로 아파트 사용권을 구매했다. 추가 계약으로 아파트 운영권을 경의에 위임했으나, 연 9,600위안의 운영 수익금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현재 등리를 포함한 30여 명의 피해자들이 권리보호 그룹을 구성해 분투 중이다. 경의는 황푸구 내 '경의양로원'과 향설국제아파트 내 '재이아파트' 등 두 곳에서 양로 시설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관의 위챗 공식계정에는 여전히 비정기적인 회원 행사와 여행상품 형태의 '양로 여행 프로그램'이 게시되어 있어 추가 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상기 기관의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