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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인역사] 범재께서 미주대한인국민회에 보낸 편지 (2-2)하지만 现今의 중국은 日本과 러시아의 风潮가 침투하여 나라 전체를 크게 울려 흐들거리게 하므로(오히려) 국민의 애국심(民气)이 四方으로 퍼져 나가고 있으니, 이야말로 光复成就를 为한 아주 좋은 때(大可为之秋) 일 것입니다. 广东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开化한 땅 일뿐 아니라 倭贼을 증오하고 원망하는 '골'이 아주 깊게 파여 있는 곳입니다. 그런 까닭에 弟는 수년동안 广东에서 寄居하였고 그러는 동안 여러 志士의 돌봄으로 자못 彼此에 知己之间이 되었으며, 지난 겨울에는(그들 志士들과) 会议를 하여 하나의 新闻社를 组织하고 新报를 发刊하기로 하여 한국과 중국의 人心을 鼓吹사키는 한편 상호 연락기관으로 할 것을 决议하였고 그 后 다시 하나의 开垦公司를 创立하고 널리 资金을 모집하여 만주에 떠도는 한국 동포를 满洲 또는 蒙古 等 넓은 땅에 各各 안전하게 定着하도록 하였는데, 名目은 荒忙地를 开垦하는 것으로 하였으나 이는 倭敌의 의심을 피하자는 것이고 实际로는 屯兵制度를 施行해서 기회가 오는 "때"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울러 대충 짐작컨대 倭놈들의 조급한 妄动은 몇해 않가서 중국 또는 미국과의 战争을 발발하게 할 것입니다. 이때에 중국과 한국의 民兵이 크게 联合하여 极히 짧은 时间에 奋起하여(不意에 一击을 加한다면) 우리 韩国은 光复을 찾을수 있을 것이고 中国은 自己防御를 할 수 있을 것이니 그 成果가 一击에(两得이 아니라) 그 外중에도 더 좋은 일이 많을 것입니다. 좋은 计策을 准备함에 있어 이 보다 더 완벽하고 나은것이 없을 것이며, 이는 特히 弟 한사람의 意见이 아니라, 이곳 여러 同志들과 熟议하고 妥协하여 决定 한것입니다. 现在 이미 이곳의 同志中 오한지(吴汉持)君이 东三省에 가서 한국인의 情况과 形势를 调查하여(환영을 받었기에) 이 新闻发行 事业만은 꼭 实行해야 할 첫 단계에 있는 것이거늘...... 事情의 어려움은 있으나 节义로서 주저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우리 여러 兄弟들이 이 역만리에 寄寓하면서 또 온갖 고통을 끈기 있게 견디면서 오로지 우리가 所望하는 것을 우리 스스로 도모하고 해 내야 할 일이며, 이 "일" 外에는 다른 일이 있지 않을것 입니다. 小弟의 目的은 后线에서 光复事业에 스스로 호응하여 반드시 이런 기회를 잃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당초 新闻事业을 发起했을 때 그 자금은 광동에 있는 여러 중국인사가 所擔하고 그 机器 등은 내가 스스로 부담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런데 前年에 上海의 X东报馆에 美洲会馆에서 보내온 机器가 있는데 이것이 现在 놀고 있다고 하기에 弟는 李锡永, 李殷翊 두 사람을 上海로 보내어 찾게 하였더니, 그 回信에 그 物件은 现在 尹氏 姓을 가진 사람이 갖고 尹의 行方은 北京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보내어 그 물건을 요청한 즉 尹의 말이 美国에서 온 物件은 活字体의 날알만 数万个인데 그나마 문드러저서 使用할수 없는 것이니, 别途로 새 机器한틀만 购入하신다면 自顾해서 义理로 协助하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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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인역사] 범재께서 미주대한인국민회에 보낸 편지 (2-1)From Conton China 보내는 이 : 清国广东省城小北门内十八洞二十七号 받는 이 : 米国桑港大韩人总国民会馆 僉兄閣下 위 사진은 100여년 전 김복(범재 김규흥)이 광저우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하는 대한인국민회에 보낸 편지봉투입니다. 미국에 계시는 범재 김규흥의 손자께서 봉투 사진을 제게 보내주셨습니다. 비록 미국에 소재하는 대한인국민회에 보낸 글이나 당시 상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주요한 사료인지라 전문을 올립니다. 편지글은 김규흥께서 쓰신 한문 문장을 손자되시는 분께서 읽기 쉽게 풀어 주셨습니다. 美洲 地域에 留하고 계신 大韩民国会 여러 兄弟阁下: 오호 时局이 마침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장차 편안하게 돌아갈 곳이 어디 있으리가. 4천년 역사의 우리 나라와 우리 집안은 어쩌다가 원수같은 오랑캐의 毒手에 걸려들어 잔인하게 부서져야만 합니가. 2천만 단군의 자손과 기자의 후예가 추악한 오랑캐의 도마 위에서 왜 난도질을 당하며 점차로 소멸되어 가야만 합니까. 지금 이러한 것은 세계의 인종(各民族)들이 서로 자기가 우위에 서려고 다툼질을 하는것이 끊임엇이 高潮되면서 그들이 저마다 豪气를 부리고 있을 지금. 우리들은 어쩌다가 오금마저 펴지 못하는 노예의 地位에 떨어져서 남들의 비난과 웃음거리가 되어 가만히 앉아서(素手无策) 처량하고 메마른 세월을 보내야만 하는 异域江山 이어야 합니까. 무릇 기회를 만나고도 나아가지 않음은 지혜있는 사람이라면 부끄러워 할 바이며 강폭한 도적이 무서워서 뒤로 물러서는것은 壮夫로서 取할 바가 아니옵고 기우러진 国运을 부추겨서 바로 잡으라는 것은 危险으로부터 安定시키는 것이고 비상시에 세상을 救济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험난 하기에 어려워하고 꺼려 하는 곳 일지라도 거기에 나아가 危险한 国境을 벗어나게 하는데 달렸거늘 한편에서는 편안히 앉아 자기 분수에 넘치는 행동으로 섬 오랑캐 놈 들에게 나라를 훔쳐서 팔아 넘기기에 이르렀으니 人伦道德 등을 自负하는 우리 韩民族 모두의 人情은 너무 놀라서 어처구니 없이 부르르 떨었고 이에 하도 기가 막혀 분통을 터트리고 맞서 일어나 길거리에서 마저 가슴을 치며 통곡하지 않는 사람 그 누구 이리요? 그 때의 비참한 광경은 하늘도 해도 암담하였으나 교활한 그 오랑캐는 우리 나라를 병탄(并吞) <*남의 재물이나 영토를 한데 합해서 제것으로 만들어 버림>하기 위해서 이미 계획을 세워 치밀 하게 배치하고, 악랄한 수단에 또 可酷한 행위 마저 뒤 따르니 赤手空拳으로는 저들 강도의 枪과 铳炮 앞에 속수무책으로 물려 뜯기고 있읍니다. 아~아! 원통하기 그지 없읍니다. 그러나 안으로는 热血의 志士들이 이를 악물고 소리(분통)를 삼키면서 복수하려는 마음이 날로 팽창해가고 밖으로는 忠义의 烈士들이 분하고 성이 나서 주먹을 불끈 쥐고 조국광복을 도모 하고자 하는 마음이 절실 합니다. 한편 지금 정세는 일본이 러시아와 연계하여 중국을 쪼개 먹을 일에 先锋을 서고 있읍니다. 그런데 중국은 워낙 큰 나라요 人物도 많고 土地도 广大해서 세계 열강이 번번히 찍접대고 있지만 쉽게 넘 보지는 못할거 입니다. 다만 病弊가 되는 것은 王权의 专制가 하도 오래 쌓여서 잠 자는 사자라는 이름이 붙여 졌읍니다. 이 잠 자는 사자가 깰려고 하자 섬 나라의 돼먹지 많은 씨알머리는 그 사자가 잠에서 깨지 않았을 때의 "틈"을 노려서 표독한 음모를 재 빠르게 꾸며내어 앞 뒤를 가리지 않고 사납게 처 부수어 손상을 입힘으로 제 2의 한국처럼 만들려고 기약하고 있으니---바야흐로 중국의 人情(心)은 들끓고 있으며 한 하늘 아래서는 더부러 살수 없는 원수처럼 여기고 그 분개함이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이렇게 된 것이 우리에게는 다시 얻기 어려운 기회로 삼어야 할 것으로 생각하며, 弟는 평범한 사람으로 변변치는 않으나 쪽바리 鸟兽의 무리와는 함께 할 수 없다는 大义만은 자못 알고 있습니다. 但 지혜와 术策이 천박 하고 못나서(浅短) 어느 곳에서나 실패하여 国内에 있지 못하고 멀리 중국으로 망명하여 기구한 고생을 겪고 있습니다. 다만 제 어리석은 意见을 말씀드리면 지금의 이 世界는 저마다 한결같이 自己의 이해관계를 위하여 다투고 있으며, 그런 맥락에서 돌이켜 볼때 地球上 五大洲중 우리 한국과 이해관계가 一致하는 곳이 중국만한 나라가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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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 계좌이체와 위챗 홍바오, 어느 것을 반환해야 할까?일상생활에서 친구 사이에 위챗을 통해 홍바오를 보내거나 계좌이체를 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양측이 분쟁이 생겼다면 계좌이체와 홍바오로 인한 경제적 거래는 같은 성질일까? 최근 베이징시 하이뎬구 인민법원(北京市海淀区人民法院)은 대출(借款) 분쟁사건을 종결하고 위챗 홍바오(微信红包)와 계좌이체(微信转账)의 성질이 다르며 홍바오는 증여(赠与)에 속하고 계좌이체는 대출(借款)에 속한다고 판결했으며, 이에 따라 피고 저우씨는 원고 류여사에게 빌린 12,900위안을 갚아야 하는 판결을 받았다. 류여사는 2019년에 위챗을 통해 저우 씨를 알게 됐다. 서로 알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저우 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여러 차례 그녀에게 돈을 빌렸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류여사는 은행 계좌이체, 위챗 홍바오 등 방식을 통해 총 15,669위안을 저우씨에게 송금했으며 이후 여러 차례 돈을 갚을 것을 독촉했지만 모두 결과가 없었다. 이에 대해 저우 씨는 사건에 연루된 돈은 차용금이 아니라 증여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류여사가 위챗 홍바오, 위챗 계좌이체 두 가지 방식으로 저우씨에게 자금을 제공했는데 위챗 홍바오 자체에 증여의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이 사건의 구체적인 정황과 함께 류여사가 저우씨에게 생활지원 차원에서 보낸 위챗 홍바오는 총 2,769위안으로 류여사의 증여행위에 해당해 저우씨가 갚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류여사가 위챗 계좌이체를 통해 저우씨에게 지불한 12,900위안에 대해 저우씨는 증여라고 주장하지만, 류여사가 이와 관련하여 증여의사를 밝혔다는 증거가 없으며 저우씨가 류여사에게 대출한 점 등을 고려할 때, 류여사가 위챗 계좌이체를 통해 지불한 금액은 그가 저우씨에게 제공한 차용금(借款)으로 인정되어야 하며 저우씨는 이를 상환해야 한다. 이 사건에 대해 법원은이같이 판결했다. "위챗 계좌이체와 위챗 홍바오, 둘 다 위챗 소프트웨어를(微信软件)를 통해 결제되지만 위챗 소프트웨어의 다른 기능과 속성에서 두 결제 특성을 구별하고 결정해야 한다." 법원은 "위챗앱은 소셜 도구로서 일상적인 의사소통 기능 외에도 소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위챗 홍바오는 위챗앱의 소셜 기능을 전형적으로 구현한 것"이라고 제시했다. 위챗 홍바오의 금액 상한선은 200위안으로 "홍바오"라는 이름은 중국의 민간풍습에 따라 “홍바오"를 지급하는 것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자발적인 증여를 의미하며, 반환할 필요가 없다. 위챗 계좌이체는 홍바오와 달리 "증여"의 의미가 없으며 위챗 앱에서 설정한 결제기능일 뿐 사회 주체들 사이에서 흔히 사용되는 결제 방법 중 하나이다. 이 사건에서 원고는 위챗 계좌이체로 민간 대차관계(借贷关系) 성립을 주장하고 있으며, 피고가 자금의 성격을 증여라고 할 경우 해당 증거를 제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증거로 입증할 수 없는 불리한 결과를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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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인역사] 범재 김규흥이 조선신문사를 설립하려던 광저우 웨슈구(越秀区) 주챵샹(旧仓巷)(1)벌써 10여년 전, 2012년 7월이었습니다. 옥천신문사 사장님과 연구가 몇 명이 광복절 67주년 특집으로 옥천의 독립운동가 ‘범재 김규흥’을 준비하면서 자료를 찾으러 광저우에 왔습니다. 급하게 마련된 점심시간에 제가 동석을 했습니다. 그들의 대화는 김규흥께서 추노(邹鲁), 호한민(胡汉民), 진형명(陈炯明), 오한지(吴汉持)등과 신해혁명에 참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저는 손중산의 혁명동지들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던 때여서 추노, 호한민, 진형명, 오한지는 알지만 우리나라의 범재 김규흥은 첨 듣는 이름이었습니다. 방문단이 남긴 자료 중에 자료중에 김규흥이 미국한인회에 보낸편지가 있었습니다. 편지 내용에 의하면 김규흥 가명은 김복이며, 광저우 주창샹에 있는 도강병원(图强医院)에 조선신문사(朝报事务所)를 설립하려고 했습니다. 중국지사들이 장소와 경비를 제공하고 범재는 한글 인쇄기만 구입하는 조건이었지요. 상하이에 인쇄기가 있다고 해서 돈을 마련해서 사람을 보냈는데 그만 동포한테 사기를 당해 돈을 다 잃고 말았습니다. 중국인들과 이미 약속이 된일인지라 낭패할 수 없으니 대한국민회가 인쇄구입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하는 글이었습니다. 이 자료를 접하고 남편의 도움을 받아 퇴근 후 도강병원이 있었다는 주챵상을 찾았습니다. 캄캄한 밤, 휑한 골목, 여기 어디선가 있었을 도강병원, 신문사 설립 장소와 경비를 확보하고 인쇄기 도착하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 돈을 사기당했습니다.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고 범재는 얼마나 울었는지 눈물이 다하고 목소리마져 가라앉아 편지를 제대로 쓸 수 없다고 했습니다. 범재가 편지를 쓴 날은 1911년 3월 7일입니다. 저의 김규흥에 대한 연구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옥천신문사 이안재 사장은 이렇게 특집기사를 썼습니다. “우리고장 출신 독립운동가로 아직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김규흥 선생이 있습니다. 선생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규흥 선생은 일제 강점기 나라를 되찾겠다고 나선 수많은 독립운동가 중에서도 초기 독립운동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에서 지원하고 독립운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던 분입니다. 아직 제도권 역사학계에서의 연구가 초기단계이기에 그 전무를 알 수 없는 김규흥 선생의 일대기를 그 후손과 연구가, 김규흥선생이 활동했던 중국 현지를 돌며 자료를 확보해 우리나라 독립운동사를 바로잡는데 이번 기획취재의 목적이 있습니다…… 그 생애 전체를 알 수 없는 김규흥 선생의 일대기를 다시 돌아보는 기획을 마련합니다. 아직 기성 역사학계의 본격적인 조명을 받고 있지 못하긴 하지만 초기 독립운동을 이끌고,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독립운동가들을 중국 혁명세력과 연결하고 지원한 분이라는 데에는 역사학계 의견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김규흥 선생이 풍찬노숙하며 거인처럼 누볐던 중국대륙의 흔적을 더듬어 하나하나 조각을 맞추는 작업은 이제 시작입니다.” 글: 한국독립운동역사연구회 강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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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만 했을 뿐인데 내 명의로 된 회사가 몇 개 생겼다22세의 이학(李学)은 자신이 '아르바이트'를 한번도 해본 적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023년 7월 닝샤에서 대학에 다니던 그는 얼굴 확인이 필요한 '아르바이트'로 개인정보가 유출돼 엉뚱하게 쓰촨의 여러 회사의 법인대표 임원이 됐다. 그는 그해 9월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다가 자격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 올해 1월, 이학은 자신의 사연을 SNS에 올렸고 비슷한 경험을 한 많은 사람들을 찾아냈다. "사칭 피해자"라는 단톡방에는 400명 가까운 피해자들이 신원이 도용당해 배경 조사에 통과하지 못하여 공무원 시험, 편제 시험에 참가할 수가 없었다. 현재, 이학은 이미 관련 상황을 쓰촨 현지의 시장감독관리부서에반영했으며 추가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당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같은 도시의 한 네티즌은 이학에게 "한 모바일 앱이 막 출시되어 '신규 사용자 유치'(拉新)와 '사람을 끌어오는'(引流)단계에 있기 때문에 앱을 사용하는 인원이 필요하다. 가입 후 앱에서의 활동도에 따라 최대 2,000위안의 보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보수의 유혹에 이학은 친구 몇 명을 데리고 약속된 장소로 갔다. 상대방은 휴대전화에 '새 앱'을 다운로드하고 신분증을 준비해 앱의 안내에 따라 안면인식을 하고 실명인증을 완료하도록 요구했다. 그는 상대방이 '천부통판'(天府通办)이라는 모바일 앱을 다운해라고 요구했는데, 실명인증, 얼굴인식 등 본인이 조작해야 하는 절차를 제외하고는 거의 전 과정을 "그들이 조작했다"고 회상했다. 이 과정에서 이학은 실명인증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으나 "안정적"이라며 "너 같은 대학생들이 많이 와서 몇 만위안을 벌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절차를 마친 뒤 상대방은 "시스템 업그레이드 때문에 당분간 보수를 줄 수 없다"고 했다. 그 후 그들의 핸드폰에서 "천부통판"을 삭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천부통판" 모바일은 쓰촨성 "일망통판" 모바일의 총 포털이며, 성(省)의 기본 지원 시스템에 의존하여 자연인과 법인을 위한 원스톱(一站式) 온라인 통합정부 서비스 플랫폼의 통합 문제관리 등 기본 채널을 제공한다. "천부통판"의 모바일 지침에 따라 "기업개설" 기능을 클릭하고 모든 절차 요구에 따라 명칭, 세무, 공안 및 기타 사항 등록을 완료하고 투자자, 법인대표, 위탁대리인 등 관련 인원이 안면인식 및 전자서명을 진행하면 이 신청이 심사과정에 들어갈 수있으며 통과되면 사업자등록증을 받을 수 있었다. 상기 절차에 따라 쓰촨에서 사업자등록증을 신청하는 절차는 본인이 현장에 오지 않아도 되며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완성할 수 있다. 일부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전체 세트가 100U(가상화폐로 환산하면 약 700위안이다.)"라며 안면인식 관련 데이터를 공개적으로 판매하는 상인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판매자가 보내온 캡처 사진에서 그들이 가리키는 "전체 세트"는 신분증 앞뒷면 사진뿐만 아니라 본인이 신분증을 들고 있는 사진, 심지어 안면인식 생체검사를 통과하기 위해 지시에 따라 "왼쪽으로 얼굴 돌리기"하고 "오른쪽으로 얼굴 돌리기" 등 짧은 동영상까지 포함된다. 상하이정책변호사사무소의 쑤청(苏程) 변호사는 만약 당사자가 개인정보가 범죄자에 의해 도용되거나 회사의 주주 또는 고위 관리자(이사, 감사, 법인대표)로 부정하게 등록한 것을 발견할 경우 상황에 따라 다른 권리 보호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예를 들어 관할 시장감독관리국에 사칭등록(비안) 취소 신청서를 제출하고 조사를 신청하고 관련 등록을 취소한다. 또는 인민법원에 소송을 제기하여 해당 회사가 사칭신분의 공상등기를 취소할 것을 법원에 청구한다. 또는 공안기관에 신고하고, 공안기관에 도용, 사칭 혐의가 있는 범죄자에 대한 행정(치안) 처벌을 요청한다. 쑤청은 “안면인식 정보”가 “사칭”에 대한 유일한 기준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시장감독관리부서는 서류자료, 현장검증, 감정결론 등을 통해 사칭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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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여성, 동북 여행 3일만 에 주택 구입 ‘여기서 창업할거야!’최근, 누리꾼이 온라인에 올린 동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그녀는 ‘동북 여행 3일만에 40여 명의 주택을 구입했고 앞으로 여기서 창업할거다’며 밝혔다. 그녀는 ‘동관에서 왔으며 주택은 길림성 숭웬시(松原市) 중심상권에 위치해 있는 고층주택이다. 이 곳의 작은 아파트는 보통 평당 3,000위안이며 40평에 12만 위안을 지급했다’며 밝혔다. 그러면서 "하얼빈에 인기가 많아지기 전에 동북에 갔다. 원래는 차칸호겨울 물고기잡이(查干湖冬捕)를 보러 간 것인데 숭웬시에 처음 도착했을 때 친절감이 느껴졌다. 순식간에 이 곳이다 싶어 남아서 창업하기로 결정했다’며 소개했다. 그녀는 동북에 많은 창업기회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예를 들면 스키, 빙상 오락 등 빙설운동산업을 집었다. "비록 일부 브랜드는 많이 성숙되었지만 관련 브랜드의 상하유 산업에 여전히 많은 기회가 보인다"며 창업에 대한 신심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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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위안을 주고 항공권을 잘못 샀는데 269위안만 환불?!항공권을 잘못 산 것을 발견하고 몇분 만에 취소했는데 5,340위안의 수수료가 발생했다. 일전에 상하이 시민 공씨는 항공권을 구매해 "6,000위안 이상을 지불하고 269위안만 환불받았다"는 것은 내용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1월 5일 저녁 동방항공 앱에서 1월 10일 상하이 푸둥에서 호주 시드니로 떠나는 항공권을 구매했다. 기본 이코노미 좌석 요금은 세후 6,338위안이었다. 구매 후 확인 결과 잘못 구매한 것을 발견하고 즉시 취소했고 그때 취소 수수료가 5,340위안이였으며 항공권 전체 가격의 80%이상에 해당한다. 민항국은 2024년 춘절 운수 기간에 민항이 운송하는 여객량이 8,000만 명에 달하고 일 평균 20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객의 티켓 구매 경험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고 다가오는 춘절 여행 성수기를 맞이하기 위해 많은 항공사가 승객의 원인으로 인한 환불 및 변경 규정을 완화하고 오조작에 대한 무료 환불 범위를 확대하는 등 승객에게 더 많은 보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씨는 이후 동방항공 고객센터에 문의한 결과 티켓에 "환불불가"라는 문구가 있으면,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기타 세금만 환불할 수 있고, 더 이상의 제소는 할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그는 "항공사가 “환불 불가” 규정을 강행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으며, 결제 시 시스템도 명확한 팝업 알림 없이 고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결국 양측은 예비 협상 방안에 합의했고 공씨는 다시 스스로 항공권 한 장을 구매하였으며, 동방항공은 차액과 "항공권 변경 비용"을 보상할 것을 약속하였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항공권을 예약하는 경로에는 항공사의 공식 홈페이지 및 APP 또는 여행 플랫폼 공식 홈페이지 및 APP 그리고 일부 오프라인 매장을 포함한다. 항공사별, 객실별, 요금별 환불 및 변경규칙은 모두 다르다. 복잡한 환불 조건, 제출해야 하는 각종 서류는 적지 않은 여행객의 환불을 단념시킨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항공편종류(국내보다 국제편이 더 높음), 시간, 항공편 이용량, 시장 수급, 유류할증료, 공항 운영비용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항공권 가격이 할인될수록 취소 및 변경 요건은 더 엄격하다."며 한 여행 플랫폼종사자는 "예매한 지 4분 만에 환불하고 티켓 가격의 90%를 차감한 사례가 있는데, 실제로는 이용자가 특가 항공권을 구매했기 때문"이라며 "환불 조건이 더 까다롭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티켓 구매경험을 전면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24년 초부터 남방항공, 동방항공 등 여러 항공사가 새로운 티켓 환불 규정을 발표하여 1월 10일 0시부터 적용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다. 항공사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항공권 환불 변경 규칙은 항공권 환불 및 변경 수수료의 비율을 줄이고 항공권 무료환불 및 변경의 범위와 적용 장면을 확대했다. 예를 들어 기종의 변동, 항공권을 비싸게 사면 무료 환불, 질병 승객 환불 및 수정 규칙 완화, 조작실수 무료 환불 및 수정범위 확대 등은 승객에게 더 많은 보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규정을 시행한 후, 전액으로 구입한 일반석은 7일 전에 무료로 환불할 수 있으며, 기차표 판매 기간(14일 전)까지 무료로 환불 받을 수 있게 돼 인기 노선의 경우, 전액 일반석을 미리 구매하여 이동을 보장할 수 있으며, 티켓팅 상황 및 항공권 가격의 변동에 따라 항공권을 보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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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수입 3~4만 위안! 많은 젊은이들이 업계에 뛰어들어최근 일부 누리꾼은 미장공(泥瓦工), 줄눈시공 공인, 페인트공 등 인테리어 관련 고임금 직업을 발견했다. 이 직업들은 월 3~4만 위안의 높은 급여로 일부 젊은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1월 10일, 농민일보에 "월수입 25,000위안인데 왜 여전히 일손이 부족한가?" 라는 댓글이 많은 관심을 끌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와장은(瓦匠)은 '월급 5,000위안 숙식제공' 조건으로 견습생을 모집했으며 초보 와장의 월수입은 25,000위안에 달할 수 있다는 관련 보도가 인테리어 노동자 등 블루칼라 노동자의 임금 대우에 대한 누리꾼들의 광범위한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인테리어 노동자의 임금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 아니다. 지난해 11월 한 여성이 홍콩에서 미장공으로 일하면서 월 10만 위안을 벌어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35세의 아옌은(阿燕) 홍콩 공사장에서 일하기 시작했으며 그녀는 2년 전부터 홍콩 공사장 계단의 미장공 일을 도급하기 시작했다. 1년 내내 휴식 없이 월 10만 위안을 벌었고 식사, 집세 등 지출을 제외하면 매달 6만 위안을 저축할 수 있었다. 최근은 일부 젊은이들도 인테리어 분야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샤오비(小毕)는 1991년에 태어났으며 고향은 지린(吉林)이다. 그는 가게의 줄눈시공제품 판매원으로 10여명의 줄눈시공(美缝) 인부를 두고 있다. 그는 주문을 받고 고객을 연결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으며 "연말이라 바쁘다보니 작업주문이 꽉 찼다."며 말했다. 샤오비는 어렸을 때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상하이로 가서 인테리어 일을 배웠고, 출사(出师) 후 스스로 일을 하게 됐다. 샤오비는 2018년 항저우로 갔으며 그때 줄눈시공 업계는 경쟁이 적었고 장사가 잘될 때는 한 달에 3~4만 위안의 월급을 받았다. 그는 "사무실에 앉아있는 직장인보다 더 많이 번다"며 말했다. 2019년 이전에 강소, 저장, 상하이의 인테리어 사업이 번창했고 샤오비는 그 여세를 몰아 돈을 벌었다. 샤오비는 "줄눈시공 인부가 하루에 15시간을 일하면 한 달에 4만 위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팀을 데리고 10명의 공인에게 주문을 소개하면 한 명 당 소개비 1,000위안을 받으면 하루에 1만 위안을 벌 수 있다. 그는 빠르게 경로를 바꾸어 일부 인부 부부에게 주문을 소개하고 일정한 소개비를 받았다. "줄눈시공 업계는 인테리어 직종 중 문턱이 가장 낮기 때문에 사부(师傅)를 찾아 몇 달 배우면 출사할 수 있다. 돈을 들여 재료를 사서 동영상을 통해 독학할 수도 있다."며 말했다. 2019년 이전에는 돈을 벌기가 쉬웠으나 2019년 이후에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업계에 가입해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월급은 줄었지만 지난해 샤오비는 매달 최대 2만 위안을 벌었다. 1992년생인 샤오우(小吴) 역시 인테리어인부이다. 샤오우는 "우리 인테리어 인부들은 한 달에 2, 3일만 쉬고 허리를 구부리고 지쳐서 허리병이 났다. 돈만 벌면 되고 체면보다는 생활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인테리어공 등 블루칼라 일자리가 ‘떳떳’하지 못하다? 실제로 증명하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많은 뛰어난 블루칼라 노동자들이 각자의 직장에서 빛을 발했다는 이야기가 이전에 언론에 보도되었다. 평범한 미장공이었던 95后 청년 저우빈(邹彬): 공사장에서 벽돌을 쌓는 것은 많이 일한 만큼 받을 수 있었다. 저우빈은 어떻게 하면 더 잘 쌓을 수 있을까를 반복해서 곰곰이 생각했다. 2015년, 그는 브라질에서 세계기능 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추천을 받았는데, 축조 종목에서 그 한 명뿐이었고, 저우빈은 우승상을 수상하여, 중국의 축조 종목에서 메달 제로 돌파를 이뤄냈다. 나중에 저우빈은 "프로젝트 품질 관리자"로 초빙되었고 "작은 건축가"(小砌匠) 혁신 작업실을 설립하였으며 제13기 및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 선정되었다. 저우빈은 언론 인터뷰에서 "누구나 빛을 볼 수 있는 시대다. 일을 잘하면 빛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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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택시 플랫폼에서 가져가는 수수료가 약 50%에 달해최근 몇년 동안, 콜택시 기사들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부서의 협동하에 콜택시 업계 내부에 수수료를 30% 이상 받아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형성되었지만 현재는 규정이 없어지고 있다. 현재 많은 콜택시들이 내야 하는 수수료는 거래금액의 30%가 넘으며 심지어 50% 가까이 될 때도 있다. 그 원인은 바로 종합 플랫폼(聚合平台)이 생겨나서부터이며 콜택시 오더는 층층판매(层层转卖) 되어 실제 수수료 비율이 대폭 증가하는 현상을 초래하였다. 11.77키로의 거리를 35분 동안 달려야 하며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요금은 40.2위안이지만 기사가 실제도 받는 금액은 23위안밖에 되지 않는데 약 40%의 비용이 수수료로 지급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업계에 보편적인 음양계산서(阴阳账单)가 존재하는데 즉 기사는 승객이 실제로 지급한 비용을 모르고 승객도 기사의 실제 수입을 알 수 없다. 또한 플랫폼의 수수료가 얼마인지도 기사와 승객은 알리가 없다. 그리고 층층판매 현상으로 인해 기사들이 받은 오더는 이미 두번, 세번 걸친 오더가 될 수 있다. 근년래 유행인 종합플랫폼은 전통 콜택시 서비스가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본질은 중개역할을 하면서 콜택시 플랫폼과 사용자 사이에서 공급과 수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7월에 처음으로 월 종합 주문량을 발표해서부터 2023년 7월까지 종합 플랫폼의 주문량은 7,900만 개가 증가하였으며 증장폭은 동시기 대비 52%이다. 콜택시플랫폼의 주문량은 1.26억 개가 증가하였으며 종합 플랫폼은 업계 증가량의 63%를 차지하여 콜택시 수요 증장의 주력이 되었다. 승객은 종합 플랫폼에 여러 콜택시 플랫폼이 모두 있어 차를 잡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였고 콜택시플랫폼은 승객을 유지하기 어려운 문제를 완화하였다. 특히 소형 콜택시플랫폼에게 더욱 많은 생존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많은 콜택시 기사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2019년 이후, 중국의 콜택시 사용자 규모가 기본적으로 안정되었지만 콜택시 기사의 수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23년 10월, 중국의 콜택시 기사는 2020년 말의 289.1만 명에서 633.4만 명으로 늘어났다. 수요와 공급의 변화는 콜택시를 운영해 돈 벌기가 더욱 어려워지게 만들었으며 일부 기사들은 더 많은 시간과 건강을 대가로 기본수입을 유지하였다. 그리고 플랫폼이 더 많은 수수료를 가져가는 것은 기사들로 하여금 상처를 받게 하고 결과적으로 소비자권익과 업계의 발전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때문에 감독관리측의 책임은 어느 한측에 기울릴 것이 아니라 감독관리조치를 부단히 개선하여 여러 측의 이익을 균형화하고 업계의 질서를 유지하고 업계의 건강하고 질서있는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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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外卖员)로 3년 만에 백만 위안 벌어, 월 최고 수입은 6만 위안에 달해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20대에 창업에 실패하여 빚을 지고 상하이로 와서 3년 동안 고생한 천스(陈思)는 역습하여 상하이의 "배달왕"중 한 사람이 되었다. 최근 상하이의 배달기사 천스가 3년 만에 102만 위안을 벌었다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98년생인 천스는 나이에 비해 늙어 보였고 두 손은 거무스름하고 부었고 손에는 상처와 동상이 있었다. "얼어붙은 것도 있고 넘어진 것도 있고, 넘어지면 먼지를 털고 다시 뛰었다."며 그는 말했다. 강서성 푸저우(江西抚州) 출신인 천스는 고향에서 식당을 하면서 은행에서 80만 위안을 대출받았다. 하지만 식당 문을 연지 5개월 만에 적자가 심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천스는 상하이에 와서 한번 부딪쳐 보기로 결심했다. "당시 머릿속은 돈을 벌어 빚을 갚을 생각으로 가득했다. 이 걸음을 내딛어 부딪치면 지금보다 더 나빠지지 않고 좋아질 것이다." 2019년 천스가 상하이에 처음 왔을 때 식당에서 요리사로 일했고 월급은 13,000위안이었다. 요리사 일을 한 지 거의 1년이 되었을 때, 그는 배달이 더 많은 돈을 버는 것 같다는 것을 깨닫고 한번 시도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2020년에 배달기사(骑手)에 합류해서 주업으로 요리사, 부업으로 배달일을 하였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힘들었다. 하루에 3시간 정도만 잤다."며 그 후 천스는 요리사 일을 그만두고 전문 배달 일을 하였고 주로 징안사, 중산공원, 쉬자후이 상권에서 음식을 배달했다. 천스는 처음할 때는 하루에 18시간씩 일하고 한 달에 하루 쉰다고 했다. 이후 플랫폼은 하루 12시간만 일할 수 있도록 시간을 제한했고 그는 곧바로 다른 플랫폼에 등록했다. "여러 플랫폼에서 주문을 받는다. 지금은 일주일에 여섯날 일하고 하루쉰다." "3년 동안 102만 원을 벌었다." 천스는 휴대전화를 꺼내 자신의 최근 수입을 보여주었다. 2023년 8월 한 배달 플랫폼에서 4만 위안 이상을 벌었고 같은 해 9월에는 25,470위안, 10월에는 19,497위안, 11월에는 25,786위안을 벌었다. 한 달에 4만 위안을 어떻게 벌었냐는 질문에는 그는 "배달은 부지런해야 하고 동시에 길도 익숙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한 동네에서 다른 동네로 갈 때 어떤 배달기사들은 한 바퀴 돌아야 하는데, 나는 1분이면 옆 동네에 갈 수 있다. 길이 익숙해서 빠른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작년 8월에는 날씨가 더웠기 때문에 주문이 상대적으로 많았는데 천스는 더위를 타지 않아 계속 주문을 받았다. "1층의 주문을 받기를 원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시간낭비다. 노선을 계획하는데 나가서 한 바퀴 돌면 최대 12건을 배달할 수있다. 도중에 어느 상가에 먼저 가고, 어느 상가에서 음식이 느리면 다음 상가에 가서 기다릴지 꼭 계획한다."며 말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천스가 여러 차례 플랫폼 배달기사 중 월간 '배달왕'이 된 것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3년 동안 102만 원을 벌었다는 것도 확인되었다. 현재 천스는 식당을 하면서 빌린 80만 위안을 모두 갚았다. 고향에 집을 사느라 10만 위안의 주택담보대출이 남아있다. 천스는 남은 10만 위안의 빚을 갚고 나서 다시 창업할 생각이라며 "그래도 요식업을 하고 싶다. 어느 곳에서 넘어지면 일어서고, 만약 실패하면 다시 돌아와서 배달을 할거다. 인생 한번뿐인데. 2~3년 안에 결혼하고 싶다. 고향에서 결혼예물 준비하고 결혼식까지 하면 돈이 많이 든다. 나의 힘으로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 돈을 버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지만, 그의 업무 강도를 따라하지 말고 자신의 능력에 따라 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스는 비정상적인 노동, 초강도의 체력소모, 숙련된 배달 효율이 그의 수입을 구성했다. 보통 사람은 이렇게 할 수 없고 극단적인 사례나 예외적인 사례는 재현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