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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인역사] 군사 지식과 기술을 배우자의열단 단장 김원봉(金元鳳, 1898~1958)이 황푸군관학교 졸업생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김원봉은 최림(崔林)이란 가명으로 황푸군관학교에 입교했습니다. 김원봉에 대해 워낙 논쟁이 많은지라 교실에서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그년 래도 기본적인 정보는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차례 자료를 올리겠습니다. 김원봉이 황푸군관학교에 입학하게 된 결정적인 영향은 쑨원의 국공합작이었습니다. 1924년 1월, 김원봉은 국립 광동 대학에서 개최된 중국국민당 제1차 전국 대표대회를 방청했습니다. 강당 2층이 외국인 방청석입니다. 국공합작 선포는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쑨원은 소련과 연합하고 공산당과 협력하고 노동자 농민을 도우면서 혁명을 완수하겠다고 김원봉과 회의를 방청하던 의열단 재무부장 권준(权晙, 1895~1959)은 물과 기름같은 성질의 국민당과 공산당이 협력해서 혁명을 완수한다는 내용에 충격을 받고 우리 독립운동 진영도 협력해야 한다는 것을 깊이 느꼈다고 합나다. 김원봉은 그동안 자신이 추진해 온 의열단 노선에 대해 깊이 숙고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의열단 창립 이후 약 5년 동안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암살과 파괴로 일제를 타격했습니다. 자신은 배후에서 조종하며 일제와 투쟁을 지속했으나 실패한 점도 많았습니다. 어떤 조직적인 투쟁이 필요하다고 절감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김원봉은 비밀리 쑨원을 방문했습니다. 쑨원은 김원봉에게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조국 독립운동을 하는 데는 군사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군사지식을 보유한 지도자가 병력을 지휘하여 일본군을 이길 수 있으니 원한다면 광저우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해서 체계적인 군사학을 공부하기를 바랍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쑨원의 권고에 따라 사관학교에 입학한다면 김원봉은 의열단의 활동을 중단하고 노선을 변경해야 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동지들과 장시간 토론했는데 부단당 김상윤(金相润, 1897~1927)은 극구 반대했습니다. 김상윤은 '의열단 창립 이후 5~6년간, 의열단은 크고 작은 수백 건의 행동을 실행해서 일제에 압력을 가했다. 의열단의 이름도 세상에 알려졌고, 김원봉의 명성도 대단한데 굳이 일개 사관 학생 신분으로 중국 사관학교에 입교해서 교육받을 필요가 없다'고 말렸습니다. 김원봉은 확고한 결심을 되돌리지 않았습니다. 김원봉은 의열단원 모두가 황푸군환학교나 중산대학에 입교해서 훈련과 교육을 받고 핵심적인 민족지도자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혁명은 일종의 제도 변혁이다. 일제 요인 몇 명을 암살하고 일제의 통치 기구 몇 개를 파괴하는 것만으로는 절대 제도를 변혁할 수 없다'. 제도를 변화시키려면 일반 대중을 인솔해서 투쟁해야 하는데 김원봉은 자신이 먼저 군사적 지식을 배워야 한다고 확신했습니다. 의열단 재기를 기대했던 김상윤은 혼자사 샤면(厦门)과 만주를 왕래하면서 자금조달을 위해 동분서주하다가 병이 나서 푸젠(福建) 취안저우(泉州) 설봉사(雪峰寺)에서 외롭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글: 한국독립운동역사연구회 강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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솽류국제공항(双流国际机场)에서 비행전 사라진 승객은 어디로 갔을까?최근 한 누리꾼이 올린 ‘한 승객이 탑승수속을 마치고 사라져 모든 승객이 기내에서 내리게 되었다’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9월 26일, 청두 솽류국제공항은 ‘사라진 승객은 개인 사정으로 비행을 포기했다’며 밝혔다. 영상을 발표한 누리꾼은 ‘당시 청두항공의 처리방식이 적합하지 않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원래 그는 9월 25일에 상기 항공편을 이용해 광동으로 갈 계획이었다. 그는 ‘비행기가 곧 이륙하는데 한 승객이 탑승수속을 마치고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리 모두가 기내에서 내렸고 모든 짐들도 내렸다’며 ‘당시 기내 방송은 전면으로 짐을 내릴 것(清舱)이니 승객들은 소지품을 잘 챙겨야 한다’고 방송하였다. 그러면서 ‘기내에서 내린 후 약 20분이 지난 다음 다시 탑승하였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영문인지 설명조차 없었다’며 말하였다. 청두 솽류국제공항 직원은 ‘기내에서 짐을 내리는 것은 비교적 흔한 처리방식이다. 그때 사라진 승객은 개인 사정으로 탑승을 포기했고 기내 직원은 짐을 내리기로 결정하였다’며 전했다. 업계인사는 ‘여행객이 탑승권을 받은 후 탑승전에 현장 직원은 탑승권을 스캔해 다시 인원수를 확인한다. 만약 탑승 인원수가 다르면 외래인원 및 물품 침입 가능성을 고려해 항공사는 비행계획을 잠정 멈추고 짐을 내려 재검사를 진행한다. 짐을 보내고 승객이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은 경우, 현장 직원은 짐을 기내에서 내린다’며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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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국경절 8일 연휴기간, 피로연만 7일 출석해야 돼, 축의금을 내야 할까?최근 '대학생이 피로연에서 축의금을 100원을 냈다. 너무 적은게 아닌가?'라는 이슈가 화제가 되고 있다. 추석 국경절 연휴가 다가오고 또 일년에 한 번 사람들이 결혼하는 날들이 찾아왔다. 결혼식 청첩장도 예정대로 도착했다. 축의금을 내야 할까? 얼마를 해야 할까? 낸 축의금을 나중에 다시 돌려받지 못하면 어떻게 할까? 10.1 휴가를 앞두고 우노(가명)는 자신이 받은 결혼식 청첩장을 세어보았다. 7명의 친구들이 그녀를 결혼식에 초대했다. 이제 막 취업한 '00后'로서 그녀는 무더기로 쌓인 청첩장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고 느꼈다. 그녀는 "국경절 8일 연휴 동안 7명의 친구가 결혼한다. 월급은 그냥 그들의 카드에 보내자"라는 제목의 글을 SNS에 올렸다. 우노는 그녀의 경우 '축의금의 많고 적음은 풍습에 따라 다르고 친구과의 사이도 보는데 친척은 2,000위안, 친한 친구는 1,000위안, 관계가 보통이고 정말 거절할 수 없는 사람은 200위안을 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웬만한 사람한테는 안 주고 싶다. 내가 나가는 액수가 큰 축의금은 가까운 사람에게 내는 마음이다'라며 축의금을 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했다. 우노는 국경절 연휴에 쏟아지는 결혼식 청첩장 앞에서 거절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누리꾼들이 알려준 거절 경험으로 몇 건의 초대를 미루기로 결심했다. 주희(가명)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축의금을주고싶지는 않았지만주희는 어머니 친구 집의 언니가 결혼할 때 현지 풍습에 따라 300위안짜리 홍바오를 줬다. 그녀는 '축의금을 주는 이유는 부모님때문이다. 만약초대하는 사람과 부모님의 관계가 그렇게친하지 않는다면 부모님도축의금을 주지않을 것이고 나도 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희는 '서로 선물과 축의금을 주고받는 것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방식이라며 오늘 당신이 우리 집에 물건을 보내면 내일 내가 돌려줘야 한다. 본질적으로 친척간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우리 부모님 세대는 이 점을 중시한다. 그들은 같은 가격의 교환을 통해 친척관계를 확인하고 돈독해 지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주희는 '축의금은 어른들에 비해 그녀와 주변 또래들에게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젊은이들 사이의 교제 방식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 전통적인 혼례 풍습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결혼식 축의금에 대해 푸저우대학 인문사회과학원 사회학과 주임인 간만탕(甘满堂)은 '이는 일종의 전통 풍습이자 사람 간의 왕래를 촉진하는 방식'이라며 '당신이 축의금을 보내면 다른 사람도 답례한다. 우리는 예로부터 예의상 왕래를 중시해 왔다'고 전했다. 한편 간만탕은 '축의금을 하는건 친분을 따져야 한다. 초청인으로서 자신과 교제가 깊지 않은 사람은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척과 친구들이참석하는 의식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경절 연휴에 결혼식이 몰리면서 일부 젊은이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축의금을 내는 현상에 대해 축의금을얼마를 하느냐는 자신의 경제력에서 출발해 젊은이들은 웨딩의 사치스러운 풍조를 따라서는 안 된다. '예를 들어 지금은 보통 500~600위안을 낸다. 그렇다고 꼭 1,000위안을 낼 필요는 없다. 내는 축의금은 서로 비교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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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인역사] 의열단 인솔해서 황푸군관학교 입교의열단 단장 김원봉(金元鳳, 1898~1958)이 황푸군관학교 졸업생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김원봉은 최림(崔林)이란 가명으로 황푸군관학교에 입교했습니다. 김원봉에 대해 워낙 논쟁이 많은지라 교실에서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그래도 기본적인 정보는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차례 자료를 올리겠습니다. 1925년 여름, 김원봉은 중국 국민당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광저우 국민당 지도자 랴오중카이(廖仲恺, 1877~1925), 탄핑산(潭平山, 1886~1956), 등을 찾아갔습니다. 그 무렵, 광동성과 홍콩이 연합하여 대파업을 거행하는 등 반제국주의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었는데 국민당 정부는 쑨원의 반제국주의 정책과 김원봉의 반제국주의 노선이 부합하다고 판단하여 김원봉에게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해 8월, 김원봉은 의열단단원 50~60명을 인솔하여 광주로 왔습니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지원을 약속한 랴오중카이가 국민당 내부 우파 세력에 의해 암살을 당했습니다. 그래서 국민정부로부터 약속된 지원이 무산되었네요. 갑자기 지원을 못 받으니 당장 생활고가 찾아왔습니다. 재무부장인 권준은 재정을 마련하려고 광서 지역에 가서 인삼을 팔았습니다. 이듬해 1926년 1월, 국민당 제2차 전국 대표대회 참석차 광저우를 방문한 여운형(吕运亨, 1886~1947)이 황푸군관학교 교장 장제스를 만나 협조를 요청함으로써 김원봉의 희망이 성취되었습니다. 1926년 봄, 김원봉은 상하이에서 국민당 원로 천궈푸(陈果夫, 1892~1951)로부터 소개서와 1인당 은화 20원, 배표를 지원받아 광저우로 왔습니다. 한국 자료에는 박효삼, 박건웅 등 의열단원 12명이 입학을 신청했다고 하는데 중국 자료에는 17명이라고 합니다. 당시 군교 정치부 주임이었던 샤오리쯔(卲力子, 1882~1967)가 천궈푸의 소개 편지를 장제스(蒋介石) 교장에게 전달하고, 입교생들은 간단한 시험을 치르고 전원 4기생으로 입학했습니다. 김원봉은 황푸군관학교에 입교하는 학생들을 의열단원으로 입단해서 단원을 확보했습니다. 1926년 9월, 5기에 입교한 오봉환(吴凤焕, 1905~?)은 "어느 휴일 날 한인 동창 80여명과 학교 교정에서 간단한 의열단 선서식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글: 한국독립운동역사연구회 강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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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인역사] 선혈로 망국의 치욕을 씻었지만의열단 단장 김원봉(金元鳳, 1898~1958)이 황푸군관학교 졸업생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는지요? 김원봉은 최림(崔林)이란 가명으로 황푸군관학교에 입교했습니다. 김원봉에 대해 워낙 논쟁이 많은지라 교실에서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으나 그래도 기본적인 정보는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몇차례 자료를 올리겠습니다. 김원봉은 냉정하고 두려움을 모르는 성격이었습니다. 거의 말이 없고 잘 웃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주로 도서관에서 독서로 시간을 보냈는데 투르게네프의 소설 「아버지와 아들」을 좋아하고 톨스토이의 글은 모조리 읽었습니다. 그는 여자들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빼어난 미남이고 로맨틱한 용모를 가졌기 때문에 멀리서 그를 동경하는 아가씨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김원봉에게는 애국심과 동지를 뜨겁게 사랑하는 두가지 성격이 있었습니다. 동지로 만들겠다고 결심하면 자기가 만난 사람을 며칠을 두고 모든 정열을 쏟아 설득해서 뜻을 이루었다. 동지들은 그런 김원봉의 모습이 믿음직스러웠습니다. 신뢰감을 얻었고 동지들오 죽음을 두려워 않고 의욕적으로 의열 활동에 투신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또 부하가 궁핍하면 자기가 입은 옷을 저당 잡히는 도량을 발휘하며 단원들 사이에 신뢰를 쌓았습니다. 의열단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종교적인 신자처럼 테러를 숭배했습니다. 마치 정예 용사처럼 자신들의 선혈로써 망국의 치욕을 씻어 낼 수 있다고 굳게 믿었습니다. 언제나 오늘이 인생에 있어서 마지막 날인 것처럼 스포츠형의 양복을 깔끔하게 입고 머리도 깔끔하게 손질하고 사진찍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일제 요인을 암살하고 반역자들을 처단했습니다. 의열단 창립 이후 약 5년 동안 단원들은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서 암살과 파괴로 과감히 일제를 타격했습니다. 김원봉은 배후에서 조종하며 일제와 투쟁을 지속했으나 실패한 점도 많았지요. 의열단 창립 멤버 13명 중 5명이 투옥되거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자살했고 무고한 사람들도 많이 희생되었습니다. 게다가 조선에 공산주의가 확산하면서 의열단은 더 심각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간부이던 윤자영(尹子榮, 1894~1938)이 의열단을 이탈해 조선공산당에 입당하더니 상하이 삼일교회에서 청년동맹회를 창립했습니다. 청년동맹회는 의열단과는 달리 공개적으로 연극공연 등 행사를 진행하고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에 청년동맹회를 홍보하며 회원을 모집했습니다. 의열단원 100여 명이 이탈하여 청년동맹회에 가입하고 상하이에 의열단원 15~6명이 남았습니다. 그나마 재정 후원도 부족해 7~8명씩 좁은 방에 모여 국수나 만두로 허기를 때우는 상황이었습니다. 글: 한국독립운동역사연구회 강정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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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노인, 자녀에게 ‘손주 돌봄비’(带孙费) 19만 위안 지급하도록 기소해중국에서 젊은 자녀들이 직장관계로 아이들을 돌 볼 시간이 없을 때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주들을 돌보는 상황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사천에서 노인은 딸을 도와 아이를 돌봐주었는데 ‘도와줘도 고마워 할 줄 모른다’(付出没有回报)며 법원에 자녀를 기소하면서 2018년 2월부터 2023년 7월 사이의 손주 돌봄비 19.2만 위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였다. 최근, 사천성 광안시 광안구인민법은 ‘자녀는 부모에게 8.25만 위안의 손주 돌봄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내렸다. 2016년 년말부터 2023년 7월까지, 아이의 엄마 후모와 남편 주모는 청두에서 근무하고 있었으며 직장일로 아이를 돌볼수 없어 외할머니 단모에게 부탁했다. 후모와 남편은 매달 어머니에게 생활비 1,000위안과 아이를 돌보는 비용 2,000위안을 보냈는데 19.2만 위안은 너무 많다며 1년에 1만 위안씩 5만 위안만 드리겠다며 주장하였다. 후모와 단모는 아이의 양육문제를 놓고 ‘협의서’를 체결하였으며 주모는 이 일을 모르고 있었다. 그리고 후모는 협의서대로 관련 비용을 단모에게 지급하지 않았고 여러번 재촉했음에도 소용이 없자 법원에 기소하게 되었던 것이다. 후모 부부는 아이에 대한 양육, 교육, 보호의 권리와 의무가 있으며 노동수입을 통해 아이를 양육할 능력이 구비되어 있다. 하지만 단모는 법적으로 손주에 대한 양육의무가 없다. 여러해 동안 후모 부부는 양육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외할머니 단모가 아이를 돌보고 있었기에 후모 부부는 단모에게 아이를 돌보면서 발생하는 필요한 비용을 지급해야 했다. 19.2만 위안의 손주 돌봄비용에 대해 판사는 ‘조사한 사실에 근거해 신청한 초과 비용에 대해 지지하지 않으며 후모, 주모는 단모에게 8.25만 위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다. 판결 후, 쌍방은 판결결과에 대해 상소하지 않기로 결정하였고 후모 부부는 법원에 가서 판결 금액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자기 딸을 직접 기소하다니.. 혈육간의 정은 이제 끝이다’는 반면 ‘노인들이 아이를 돌보는 일이 힘들다. 젊은 부부가 응당히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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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국경절 연휴기간 호텔 가격 2-3배로 뛰올라, 일반 가정집 빈 방을 여행객에게 내놓아 화제통계에 따르면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철도는 총 1억 장 이상의 기차표가 발매되였는데 추석, 국경절 연휴 기간 철도의 이용객은일평균 1,60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춘절 연휴 기간 일평균 이용객의 약 2배에 달한다. 국경절 연휴 여행 열기가뜨거워지면서 일부 인기 관광지 호텔의 가격도치솟는 추세다. 하이난 싼야, 윈난 시솽반나의 일부 호화형 호텔의 연휴 기간 가격은 3배 가까이 올랐고 경제형 호텔의 가격도 보편적으로 2배 올랐다. 호텔 외에도 많은 민박업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쓰촨성 청두시 춘시로 타이구리(太古里) 상구의 일부 민박집은 휴가철 가격이 비수기의 약 3.38배에 달한다. 업계 종사자들은 '휴가철 호텔 가격은 비수기의 2~3배 수준이 비교적 합리적'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가격 기준이 낮을수록 성장률이 높아지는데, 일부 5성급 호텔의 경우 가격 기준이 높아 성장폭이 그렇게 높지 않다'며 말했다. 그 밖에 안후이, 산시 등 성과 산둥 칭다오, 푸젠 푸저우 등 지역도 이미 공문을 보내 추석 국경절 여행 시장 가격 행위를 규범화하고 경영자들에게 자주적인 가격 결정 권한을 신중히 사용할 것을당부했다. 온라인에 국경절 기간 빈 방을 내놓으면서 여행객들이 투숙하도록 하는 글들이 오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부 호텔 가격이 인상하자 적지 않은 누리꾼들은 '상업 기회'를 노리고, SNS에 '국경절에 우리 집에 묵으세요' 등 유사한 게시물을 올려 연휴 기간에 자가 주택을 임대해 관광객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후난성 창사의 한 누리꾼은 '집은 거실 2개, 화장실 2개가 있으며, 안방은 국경절 연휴에 자취하며, 다른 2개의 거실을 내놓을 수 있는데 여성만 입주할 수 있으며 하루 임대료는 188위안이며 10월 1일 이후의 예약이 다 찼다'고 소개했다. 호텔이나 민박과는 달리 이러한 자택 임대는 일반적으로 보증금, 청소비가 필요하지 않고 별도의 계약 또한 필요하지 않고 거주자 신상 정보도 등록할 필요가 없다. 집주인들은 대부분 바디 워시, 샴푸, 목욕 타월, 일회용 칫솔, 슬리퍼 등을 호텔 표준으로 제공하지 않는다. '그럼 방식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해도 될까?'라는 질문에 변호사는 '자가주택을 임의로 여행객에게 임대해서는 안 되며, 여행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반드시 상응하는 조건을 구비하고 관련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었다. 허가를 받지 않은 개인 주택은 안전도가 낮기 때문에 재산 손실, 신변 안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여행객들은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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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질병센터 주의보: 결막염 유행기에 들어서, 한 학급에 13명 환자 발생매년 여름과 가을, 특히 입학하면 교내에 학생들이 모여드는데 유행성 결막염(红眼病)이 유행하는 계절이다. 최근 전국 각지에서유행성 결막염에 감염된 사람이늘어나자 많은 누리꾼들은 주변에 많은 사람이 감염되었다고 전했다. 최근, 광동질병예방센터는 '최근 결막염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학생 한 명이 감염되면 반 전체가 감염될 수 있고, 유치원과 탁아소, 공장 및 기업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집단 전염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서 예방해야 한다'고 주의보를 내렸다. 전문가는 '홍안병(의학명칭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병류 전염병에 속한다'고 밝혔다.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전파 속도가 빠른 급성 바이러스성 눈병으로 주로 장내바이러스 70형(EV-70)이나 코사치바이러스 A24형 변이 바이러스(CV-A24v)에 의해 발생하며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결막염은 여름과 가을에 많이 발생하며 연령대에 따라 발병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가 개별적으로 감염될 수도 있고, 두 가지 유형의 바이러스가 혼합적으로 감염될 수도 있다. 감염된후 면역력이 떨어지고 회복후에도 다른 병원체에 감염되어 다시 발병할 수 있으며, 몇년의 간격을 두고 동일한 종류의 바이러스에 재감염되어 발병할 수도 있다. 학교, 유아교육기관, 공장, 기업과 같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는 집단 전염이 발생하기 쉽다. 유행성 결막염에 감염되는 경로도 다양하다. 급성 환자는 주요 전염원으로 환자의 눈이나 상기도의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고 환자와 악수하는 등 신체적 접촉, 환자의 생활용품(수건, 입었던 옷, 세숫대야 등), 환자가 만진 물건(문 손잡이, 버스 손잡이 등), 오염된 물(연못물, 수영장물 등), 환자가 사용한 안약 등 물건에 접촉하면모두 감염될 수 있다. 유행성 결막염은 또한 급한 질환을 일으키고증상이 뚜렷한 특징이 있다. 유행성 결막염은 급하게 일어나고 자극 증세가 심하다. 주요 증상은 눈 속의 이물감, 눈이 빨개짐, 따가움, 위축감, 눈의 분비물 증가 등이 있다. 발병 초기에는 대부분 한쪽 눈으로 시작되며 곧 다른 눈으로 전염되며 발병 2주 이내에 전염성이 가장 강하다. 유행성 결막염은 자가제한성 질환으로 자연적인 경과가 보통 7~10일이며 간혹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유행성 결막염은 잠복기가 약 1~2일 정도이며 보통 한쪽 눈부터 발병해 다른 눈에 전염된다. 광동성기복병원 안과 부주임 분언첩(贲彦捷)은 '집에서유행성 결막염을 예방하려면 다음과 같은점에 주의해야 한다. 첫째, 가족 구성원 중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다른 사람은 눈 위생과 손 위생에 주의해야 하고,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않으며, 환자와 접촉한 후 즉시 씻고, 손을 소독해야 한다. 둘째, 개인위생에 주의하고, 각종 공공물품에 접촉한 후 손을 씻고, 규범적으로 소독된 수영장소에서 수영하고 수영후 즉시 샤워하고, 흐르는 물로 눈을 씻는다. 그 밖에 일단유행성 결막염에 감염되면 즉시 진찰을 받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치료받으며 가능한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 유행성 결막염 발병 초기에 눈 부위를 냉찜질하면눈의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도움이된다. 치료 기간에 빛과 열의 자극을 피하고 외출할 때는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광동성 질병예방센터는 학교 등 집단 단위, 가정, 개인 예방에 따라 '5+3+4' 전략을 내놓았다. 재학 중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교의에게 보고해야 하고, 단체 활동과 다른 사람의 접촉을 잠시 중단해야 하며, 증상이 비교적 심할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을 투여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격리관리 기간이 발병 7일 후 증상이 없어지는 것을 격리해제 판정 조건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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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앞두고 광동 모 학교 76명의 교사 해고당해, 계약제가 문제최근 '개학을 앞두고 광동성 혜주시 후이양구의 한 학교에서 갑자기 76명의 교사를 대거 해고한다는 통지문 영상이 온라인에서 퍼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화남사범대학 부속 후이양학교(이하 '후이양화부') 교사 여러명은 8월 26일 학교로부터 정식 해고 통보를 받았는데, 이 사실을미리 알리지 않았고 심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들고 학교의 보상 방안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한다며 반영하였다. 후이양구 교육국은 '법에 따라 보상금을 지급하고 현재 73명의 학교 초빙교사들과 합의하여 노동계약을 해지하고 쌍방의 노동권리와 의무를 종료했다'고밝혔다. 사실 학교에서 총 76명의 교사가 단체로 해직당하였다. 해당 교사들은 자신들의 권리에 주목하여 합리적인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언론은 교사들의 신분이 '계약직 교사' 즉 기간제 교사라고 생각해 이들을 집단 해고했다. 공개 자료에 의하면, 후이양화부는 후이양구 인민정부, 화남사범대학, 화남사범대학부속중학교, 성하그룹 등 4개 기관이 공동 설립했다. 성하그룹이 5억여위안을 투자하여 세운 지역직속 공립학교이다. 이번에 집단 해임된 76명의 교사는 '계약직 교사'로 편제(编制)가 없고 1년에 한 번씩 임용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학교의 주건지(周建智) 교장은 '지역의 적령기 아동과 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성하그룹은 학교에 그들의 출자를 통해 학교가 자체적으로 운영 규모를 확대하는데 필요한 일부 교사를 초빙하여 업주의 아이들이 가까이에서 공부하는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의했다. 즉, 76명의 계약직 교사를 채용했는데 지역 재정이 아니라 기업이 돈을 내는 것이였다. 현재 기업은 더 이상 돈을 내지 않으려 하기에 계약직 교사들은 해고될 위기에 처해 있다. '노동 계약법'에 따라 고용 업체가 법에 따라 보상(배상)을 했음에도 해임된 계약직 교사가 보상금에 불만이 있으면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교사 계약직 임용을시행하는 것은 교사의 철밥통(铁饭碗)을 깨뜨려야한다는 누리꾼들의 지지를 받았다. 교사가 철밥통을 들고 편하게 누워있게 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교사의 직업적 속성 상 수준 높은교사집단을 만들려면 교사들이 평생 교직에 종사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일본, 한국의 의무교육교사는 국가교육공무원이며, 적지 않은 선진국의교사관리 제도는 대부분평생교직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데 즉 교사는 입사 초기 몇년 동안 엄격한 심사를 받으며 심사를 거쳐 종신직 임용요구에 도달하면 종신교직을 취득하고, 교육부문, 학교는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할 수 없다. 평생교직 제도는 교사의 사회적 지위와 직업적 명예를높였다. 2018년에 발행한 '새시대 교사 대오의 건설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할 데 관한 의견'에서 '지위와 대우를 부단히 높여 교사를 진정으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시하고 '초, 중, 고 교사는 국가공직자로서 특수한 법적 지위를 확립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초, 중, 고 교사 채용에서 계약 관리를 실행하고 매년 한차례씩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국가 차원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는다. 이것은 교사들로 하여금 직업적 존엄성과 명예는 고사하고 교사의 직업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결여시키고 계약 기간 동안의 임무만을 추구하게 한다. 당의 20차 당대회 보고에서는 교육강국의 목표를 제시하였는데 강한 교육은 강한 스승에 있다고 제시하였는데 이는 관련 직능부문이 교육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교사의 지위와 대우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도록 요구하였을뿐 교원대오건설에 지출해야 할 비용을 아낄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다. 이를 위해 '계약직 교사'의 권익을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도 중시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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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안으로 789위안 할인쿠폰 당첨, 가게의 사용 거부로 화제가 되어최근 광동성 불산(佛山)의 한 고객은 모 플랫폼에서 1위안의 가격으로 788위안의 6인용 패키지 상품에 당첨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게에 가서 소비할 때 사용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가게로부터 쫓겨났다. 관련 이슈가 실검에 오르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당사자인 진씨는 '소비쿠폰은 자신의 아내가 샀는데 가족이 소비하러 갔을 때 가게에서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점원은 쿠폰은 밑지는 장사라며 정산할 수 없으니 우리를 떠나라고 말했다'며 전했다. 내역서에 따르면 9월 24일까지 유효라는 규정 외에는 기타 제한 사항이 없었다. 진씨는 '일부 소비자가 이날 쿠폰 코드를 성공적으로 사용했다며 1위안짜리 쿠폰은 사용할 수 없었지만 268위안짜리 2인 세트 또는 쿠폰 1장당 99위안은 정상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며 전했다. 이에 대해 해당 가게는 '1,488원이던 세트메뉴를 788원 세일 가격으로 진행했는데 플랫폼 시스템상 문제로 1위안 구매로 가격을 잘못 변경해 발생한 일이다. 우리가 발견했을 때는 이미 너무 늦었다. 20분 사이에 500개가 팔려버렸다'며 밝혔다. 직원은 '다음날 플랫폼, 소비자와 소통을 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처음 찾아 왔을 때는 손해를 보면서 소비자에게 사용하게 했다. 1원에 788원짜리 패키지를 정산했다. 그 다음 찾아오는 모든 고객에게 플랫폼의 1위안 쿠폰 코드를 정산할 수 없다고 알리고 플랫폼에서 상품을 내렸다'며 전했다. 그리고 가게는 플랫폼에 연락해 계약을 이행할 수 없다고 말하고 계약을 취소할 것을 요구했다. 업체가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접대하지 않는 행위에 대해 플랫폼은 영업점수 3점을 감점하고 경고하였다. 플랫폼측은 '업체는 자체적으로 백그라운드에서 매장을 영구 휴업으로 설정했지만 계정은 해지되지 않았기에 양측의 계약은 유효하다. 사용자 체험을 고려해 플랫폼은 강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고객의 소송을 처리하며 먼저 소비자에게 일정한 보상을 제공하였다. 변호사는 '이런 종류의 묘사(秒杀)이벤트는 소비자가 지불에 성공하기만 하면 계약이 성사된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양측이 자발적으로 이행해야 한다. 가게가 올린 성명서는 계약을 해지하거나 취소할 수 있는 법적 효력이 없다'고 설명하였다. 가게의 이런 행동에 누리꾼들은 '왜 고객이 당신의 잘못을 떠안아야 하느냐'며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고 '자신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밝힌 누리꾼도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상대방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는 반응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