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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 직원들에게 '결혼 안하면 해고' 공지했다 당국에 제동중국 산둥성의 한 기업이 미혼 직원들에게 올해 9월까지 결혼하지 않을 경우 사직을 요구하겠다고 공지했다가 당국의 시정 요구를 받고 이를 철회했다. 17일 중국신문망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이난현 산둥순톈화공그룹(山東舜天化工集團)은 최근 사내 공지를 통해 "28∼58세 미혼 직원(이혼자 포함)은 기한 내에 가정을 꾸리고 자녀를 낳아 국가의 기둥을 교육하고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공지문에서 "모든 직원이 일을 열심히 하고, 가정을 꾸리며 가족을 안심시키는 것이 바로 효(孝)"라며 "2025년 9월30일 이전에 개인의 결혼 문제를 해결하도록 알린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직원이 1분기까지 결혼하지 않으면 반성문을 제출하고, 2분기까지 안 되면 회사가 심사를 진행하며 3분기까지 요구사항을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 회사는 근로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공지문 내용은 온라인에서 퍼지며 한때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네티즌들은 "결혼과 관련해서 회사가 간섭할 권리는 없다", "노동법 위반", "직원을 결혼하게 하려면 강요가 아니라 대우를 좋게 해라", "엉터리 회사는 문 닫아라" 등 비판 댓글을 줄줄이 올렸다. 회사 측은 이후 이난현 지역 당국의 요구에 따라 해당 통지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RFA에 "(이난현) 인사사회보장국으로부터 시정 지시를 받아 즉시 조치를 취했으며 공지 내의 모든 규정을 폐지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당초 의도는 미혼 직원들이 인생 대사를 위해 일정한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독려하는 것이었다며,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내부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최근 저출산과 결혼 기피 추세가 심해지면서 중앙과 지역 당국이 각종 출산 지원책을 도입하고 대학에서 연애·결혼 관련 강의를 도입하도록 촉구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시사평론가 팡위안은 이번 사건이 겉으로는 한 기업 내부 요구일 수 있지만 "정부가 공개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일을 기업이 앞장서서 해야 한다고 호소하는 것일 수 있다"며 "중국 국가 통치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상부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살펴서 발견하고, 공개적으로 말하기 불편한 정책적 충동이 있다면 자발적으로 두배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RFA에 말했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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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광동 날씨는? 후이난텐(回南天) 걱정하지 않아도 돼광동기상청은 2월15일 야간부터 17일까지 약 찬공기가 빈번하게 영향준다고 발표했다. 찬공기는 후이난텐(回南天)의 천적이기 때문에 집안에 습기가 차는 현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18일에 약한 찬공기가 보충되며 20일부터 또 한차례의 찬공기가 광동에 영향을 준다. 앞으로 3일간, 광동성의 대부분 날씨는 흐린 날씨가 위주이며 일부 시현(市县)에는 분산된 가랑비가 내릴 수 있으며 중동부 해면위에는 6~8급 동북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18일, 광동성 대부분은 흐린 날씨가 위주이며 서북부에 분산적으로 가랑비가 내린다. 그리고 찬공기의 영향으로 공기가 비교적 건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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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대 메신저 위챗, AI 딥시크 탑재·데이터 활용 테스트 시작거의 모든 중국인이 일상 연락과 금전 거래에 쓰는 메신저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이 자국산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를 탑재하고 대화 내용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이 16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騰迅·텅쉰)가 운영하는 위챗은 자체 검색 기능에 딥시크-R1 모델을 넣기 위한 소규모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일부 사용자는 위챗 검색창에서 'AI 검색'을 누르고 옵션을 선택하면 딥시크-R1이 제공하는 답변을 얻을 수 있는 상태다. 위챗의 기능 소개 페이지에는 "본 제품에는 딥시크 오픈소스 대형 모델에 대한 제공과 사용이 포함된다"는 언급이 들어갔다. 중국 매체들은 위챗 AI 검색을 사용해본 결과 답변에 위챗 공식 계정 추천 게시물과 웹페이지 등을 포함한 인용 정보가 있고, 페이지 하단에는 추가 질문 기능이 있고 다설명했다. 이어 "분석에 따르면 딥시크는 자연어 처리상의 우위로 챗위 검색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AI는 (사용자들의) 대화 기록과 공식 계정 내용을 결합해 개인화한 답안을 제공할 수 있다"며 "딥시크의 오픈소스 속성과 위챗 생태계를 결합하면 향후 스마트 고객 서비스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했다. 위챗은 중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메신저다. 문자 대화나 음성 통화 모두 가능하고, 개인 사용자나 당국·기업의 공식 계정이 각자 게시물을 올릴 수 있는 소셜미디어 역할도 한다. 중국에서 가장 널리 활용되는 결제 시스템이기도 해 사실상 사용자의 거의 모든 활동과 함께 한다. 이런 위챗이 딥시크의 데이터 원천으로 쓰이는 셈이다. 중국 매체들은 "일부 네티즌은 '국가급 AI와 국민급 애플리케이션의 결합은 진정한 '왕폭탄' 조합"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한편, 세계 각국 정부와 기업들 사이에서 보안 문제를 이유로 딥시크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고위 당국자까지 나서 '딥시크 홍보'에 나섰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MSC) 중국 세션에서 자국이 그간 숱한 어려움을 뚫고 발전해왔다며 "타강임(유)타강, 청풍불산강(他强任<由>他强, 淸風拂山岡). 타횡유타횡, 명월조대강(他橫由他橫, 明月照大江)"이라고 했다. 홍콩 무협소설 대가 진융(김용)의 작품 '의천도룡기'에 나오는 이 구절은 상대방이 강하게 나오거나 횡포를 부려도 자신의 길을 가겠다는 의미로 고대 중국어의 형식이다. 왕 주임은 "이 구절은 번역이 쉽지 않은데 딥시크에 도움을 구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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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춘제 갈라쇼 등장 휴머노이드 로봇, 예약판매하자마자 품절중국중앙TV(CCTV)의 춘제(春節·음력설) 갈라쇼에서 칼군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예약판매가 시작되자마자 품절됐다고 중국 매체 상관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로봇업체 유니트리(宇樹科技·위수커지)는 전날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둥닷컴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G1과 H1에 대한 예약판매에 들어갔다. 판매가 9만9천위안(약 2천만원)인 G1 제원은 무게 35㎏, 높이 127㎝로, 작동시간은 2∼4시간이다. G1의 이전 모델인 H1은 상대적으로 낮은 6만5천위안(약 1천300만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CCTV 춘제 갈라쇼 '춘완'(春晩)에 등장했던 모델이다. 그러나 예약판매가 시작된 뒤 곧바로 매진돼 현재 두 모델 다 구매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소문도 돌았다. 하지만, 유니트리 관계자는 "일반인 사용자도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구매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29일 춘완에서는 인간 무용수 16명과 함께 무대에 오른 유니트리의 H1 16대가 손수건 던졌다가 받기 등 중국 북부지역 전통무용의 어려운 동작을 소화해내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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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의사 3명 전염병 감염 의심, 그중 1명 사망2월 11일, 홍콩 특구 정부의 보건방호센터는 마가렛병원에서 발생한 시가 독소 생성 대장균(产志贺毒素大肠杆菌,STEC)에 의해 의심되는 감염군집 사건을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관련 3명의 환자는 모두 상기 병원의 종양과 의사이며 그 중 한 명은 2월 7일 사망했고 나머지 두 명은 증세가 경미하다. 초보 조사 결과, 3명의 환자는 각각 2월 4일, 2월 6일, 2월 10일에 발열, 복통, 설사를 포함한 증상을 보였다. 그 중 한 환자는 2월 4일 발병하여 2월 6일 마가렛병원에 입원치료를 받았다가 다음날 사망했다. 나머지 두 사람은 징후가 경미하다. 특구 정부보건국 보건방호센터(센터) 전염병처 오자룽 주임은 한 환자의 분변 샘플은 시가 독소 생성 대장균에 양성 반응을 보였으나 사망자와 다른 한 환자의 관련 샘플은 음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임상과 역학 자료를 종합하면, 센터는 현 단계에서 이 군집 사건이 시가 독소 생산 대장균 감염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센터의 역학 조사와 환경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병원 관리국 및 홍콩대학 미생물학과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여 잠재적인 감염원을 추적할 것이다. 마가렛 병원 측은 병원 내 직원들의 위장 증상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으며, 관련 증상을 보이는 직원은 즉시 보고하여 검사를 받도록요구했다. 병원은 또한 종양과 사무실을 전면적으로 소독하도록 배치했다. 시가 독소 생산 대장균 감염은 대부분 오염된 식품이나 물, 예를 들어 생선 또는 충분히 익히지 않은 고기, 오염된 과일과 채소 또는 소독되지 않은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과 관련있다. 또한 분변, 구강 경로를 통해 사람 사이에 전파될 수도 있다. 11일, 특구정부 의료보건국장루총마오(卢宠茂)는 마가렛병원 종양과에서 사망한 의사의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으며 병원 관리국이 그들에게 가능한 지원을 제공하도록 했다. 루총마오는 급병으로 사망한 의과대학 졸업 후 병원관리국에서 일하며 홍콩 시민을 돌봤고 종양과 전문의의 자격을 막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는 발병 전까지도 병동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었다. 루총마오는 보건국보건방호센터가 사건에 대해 역학 및 환경 조사를 전력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가능한 빨리 보고 결과를 제출하고 대중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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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底捞하이디라오 '985/211 학력 배달원 채용'이 온라인에서 화제최근 소셜미디어에서 하이디라오가 985/211 대학생을 배달원으로 채용한다는 광고가 화제이다. 일부 누리꾼은 하이디라오의 채용 문턱이 너무 높다며 "배달은 첨단기술도 아니고 하이디라오가 이렇게 고학력대학생을 배달원으로 모집하는 것은 인재 낭비이다." 또한 일부 누리꾼은 하이디라오가 요식업체로서 985/211 학력 이상의 배달원을 채용하더라도 기본적인 일자리를 맡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채용이 전략적 고려인지 허위 마케팅인지 과연 고학력 인재들이 이력서를 제출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채용 광고에 표시된 채용 직위는 '음식 배달원과 음식 준비원'인데, 복리 항목에서는 일반 대졸학력자는 월 1,200위안, 985/211 학력 이상자는 월 2,000위안의 보조금 기준이 표시되어 있으며, 6개월 동안 지급되며 전일제 졸업증으로 받을 수 있다. 직책의 필수 채용 조건은 전동 오토바이를 탈 수 있고 건강 상태가 국가 요식업계 표준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 된다. 만약 대졸 이상 학력이면 특별 학력 보조금을 받을 수 있으며 네트워크에서 전해지고 있는 것처럼 고학력이 입사 기준은 아니다. 2월 11일, 하이디라오 공식 채용 고객센터는 사실 매년 쌍일류 대학 심지어 985/211대학 등의 졸업생들의 이력서를 받고 있으며 외부 배달원이든 기타 직책에 지원하든지 '모두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학력 인재에 대해 회사는 명확한 승진 경로나 전용 직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하이디라오의 관리 인재(管培生) 양성 프로그램 직책이다. "하지만 학력에 관계없이 기본 직책부터 시작해야 하며 고학력과 함께 더 엄격한 요구사항도 있을 수 있다." 학력 보조금과 구체적인 양성 프로그램에 대해 고객센터 담당자는 도시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실제 매장 기준으로 한다고 밝혔다. 하이디라오 배달원의 실제 대우는 얼마일까? 고학력 인재 발전에 적합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하이디라오에서 일하면서 1년 동안 배달직에서 일한 샤오류(가명)의 말에 따르면, 자신은 실제로 쑤저우과학기술대학 등 대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몇 명을 알고 있다. 그러나 그가 보기에 "비록 학력이 출발점을 결정할 수는 없지만 만약 학력이 높고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다면 상한선은 일반 배달원보다 훨씬 높을 것이며 심지어 배달원에서 임원까지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말했다. 복리사항에 대해 샤오류는 매출이 비교적 높은 가게에서 하이디라오 배달원의 월급이 7,000~9,000위안에 달할 수 있으며, 심지어 일부 가게에서는 더 높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숙식, 교통보조금, 생일보조금, 근속연수 임금 등을 더하면 쌍일류 대학 이상 학력의 졸업생에게도 일정한 경쟁력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샤오류는 고학력자가 하이디라오 배달원 직책에 입사하는 것이 학력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하이디라오 배달원 직책은 모든 직책의 "집대성"이라고 보며 주방의 조리 준비 작업을 잘 알아야 할 뿐만 아니라 홀의 복무원과 고객과의 의사소통 기술도 배워야 하며, 가끔은 고객센터로 변신하여 일부 제3자 플랫폼의 판매 후 및 고객불만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 고학력 인재라 할지라도 이 직책에 적응하는데는 일정한 시간이 걸린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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京东징동 '유통 공룡' , 음식 배달업 진출, 5월 1일 이전 입점 수수료 0원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이 음식배달업에 진출한다. 징둥은 11일 소셜미디어(SNS)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는 소식과 함께 입점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징둥은 "올해 5월 1일 이전에 입점하는 업체는 1년간 수수료가 0원" 이라면서 "식품 안전 등 소비자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우수한 식당만 모집한다"고 홍보했다. 중국 음식 배달 시장은 메이퇀과 알리바바의 어러머 등 두 업체가 주도한다. 이번 발표는 징둥이 알리바바와 핀둬둬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와 극렬한 경쟁에 직면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짚었다. 또 중국의 소비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할인 경쟁에 뛰어들어 이로 인해 회사의 주가가 내려갔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출처_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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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시간제 호텔(钟点房)을 예약해 빨래질?? 호텔측 대응은?최근, 우한에 사는 대학원생 샤오위(가명)는 100위안을 내고 시간제 방(钟点房)(시간 단위로 요금을 받는 호텔 방)에서 십여 벌의 빨래를 돌리고 전 과정을 자세히 기록해 온라인에 올렸는데 조회수가 29만에 달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만약 어느 날 호텔의 서비스 수준이 떨어진다면 이들의 탓이다", "이렇게 하면 정상으로 투숙하는 손님들의 권익이 영향을 받는다" 등의 비판을 제기했다. "호텔 세탁전략"이 인터넷에서 대유행을 이끌고 있다. 특히 기숙사에 사는 대학생과 세집을 빌려사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호텔의 시간제 방을 예약해 세탁실을 이용하는 것이 유행이다. 소셜 미디어에는 호텔 세탁에 대한 상세한 전략뿐만 아니라 댓글창에는 수백 개의 문의나 세탁 시 주의사항, 심지어 호텔 세탁기의 "편리성" 비교도 게시되어 있다. 한 누리꾼은 세탁소에서 패딩, 외투, 담요, 이불 커버 등 대형 의류를 세탁하면 적게는 수십 위안, 많게는 수백위안 이상이 들 것이라고 계산했다. 이에 비해 호텔에서 100~200위안 정도를 내고 시간제 방을 예약하면 수만 위안짜리 상용 세탁, 건조 장비를 이용할 수 있고 건조된 옷은 뽀송뽀송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정말 "가성비가 좋은 선택"이다. 샤오위는 자신이 사는 학생기숙사에도 셀프 세탁실이 있지만 패딩을 세탁하기도 불편하고 소독 기능도 없고 비용은 수십 위안 정도라고 언급했다. "가장 적은 돈으로 가장 많은 옷을 세탁"하기 위해서, 일부 대학생들은 동기나 친구들과 함께 호텔객실 요금을 함께 지불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위생과 안전을 고려해 속옷 등 피부와 직접 닿는 의류는 씻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다. 여러 호텔에서도 낯선 사람끼리 함께 세탁을 하는 것은 안전과 위생 문제가 있으므로 권하지 않는다고 했다. 사실 호텔에서는 무료 세탁 서비스가 항상 제공된다. 샤오위는 호텔이 손님들이 시간제 방을 예약해 세탁을 하는 것을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호텔에 있어서 한가한 시간 재활용이다. 하루 동안 입실 시간대가 가득 차면 좋다"고 그녀는 말했다. 호텔측은 호텔에 체크인하면 셀프 세탁을 할 수 있으며 호텔 영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전문가는 호텔 업계가 저조기로 들어가 투숙율이 낮은 상황에서, 시간제 방 등의 형태를 통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소비자를 유치해 세탁을 함으로써, 유효 자원을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호텔의 서비스 빈도를 높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여러 호텔 종사자들은 소비 수요가 점점 다양해짐에 따라 시간제방 세탁은 호텔업계뿐만아니라 전체 서비스업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자습실, 면접 구역, 사교 공간 등 공유 공간의 잠재력을 계속해서 파헤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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섣달 그믐날 음식점 예약율 급상승, 추석지나고 예약한 사람도 있어올해, 섣달 그믐날이 법정 휴일에 포함되었기에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현재 광둥요리 식당의 그믐날 저녁 예약이 폭발적으로 늘었고 여러 식당의 룸과 홀 예약이 이미 꽉 찼다. 식당의 새해 이벤트가 이미 시작되었고 그믐날 만찬예약량이 작년보다 1/3 증가했다. 섣달 그믐날이 휴일이 되면서 광저우의 그믐날 만찬예약율을 직접 높였다. 여러 유명 요식업체의 그믐날 저녁 예약이 폭발적이어서, 심지어 접대를 위해 새로운 장소를 추가해야 되는 상황이 되었다. 흥미롭게도 많은 식당은 시민들이 2024년 추석부터 이미 그믐날 음식을 예약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단오절에 주문한 경우도 있었다. "추석부터 연이어 시민들이 계속해서 섣달 그믐날 저녁을 예약하기 시작했고 룸은 반년 전에 모두 예약이 끝났다. 홀은 기본적으로 11월에 예약이 완료되었고 그믐날 저녁 접대를 위해 2층 대연회장을 새로 추가했는데도 12월 초에 이미 예약이 완료되었다. 올해 그믐날 저녁 예약 주기는 기본적으로 2020년 전과 비슷하며 대략 두 달 앞당겨 이미 예약이 완료되었으며 예약이 150 테이블에 달한다."며 모 유명 음식 체인 호텔 관계자는 말했다. "올해는 섣달 그믐날이 휴일이 되어 만찬을 먹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고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광저우와 심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테이크아웃 시리즈를 출시했다."며 광저우의 한 음식관리회사의 나여사는 소규모 가족과 대가족을 대상으로 각각 4-6인분과 8-10인분의 포장해서 가져가는 테이크아웃 음식 세트가 있다. 그녀의 소개에 따르면 양상추돼지족발, 양념찹쌀밥 등은 평소 가게에서 인기가 높은 음식들과 새해요리로 가게에서 신선하게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소비쿠폰으로 그믐날 저녁의 가성비 향상 올해 그믐날 저녁 예약이 폭발적으로 늘고 분위기가 활기찬 이유는 한편으로는 섣달 그믐날이 방학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함께 만찬을 하는데 충분한 시간을 제공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정부가 여러 차례 음식점 식비 할인쿠폰을 발급했는데 그믐날 저녁에 사용할 수 있어 소비를 직접적으로 끌어올렸다. 시골의 섣날 그믐날 저녁,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다 설 연휴가 곧 시작되면서 시민들이 주변 지역을 주목하고 있다. 가족들과 시내에서 보내는 것 외에도 일부 시민들은 외출하여 주변에서 휴가를 보내고,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것을 선택한다. 충화구에 위치한 광둥 모 호텔 관계자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새해 만찬의 예약은 70%로를 넘었으며 많은 가정들이 관광지에서 명절을 보내기로 선택하고, 방도 예약하고, 음식을 예약하고 있다. 충화의 그믐날 저녁 음식에는 여지나무통닭, 구절새우, 양고기찜 등 자연 풍미가 강한 요리들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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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난민' 유입에 中네티즌 유머로 환영…'고양이 세금' 요구이른바 '틱톡(TikTok) 난민'을 자처한 미국 네티즌이 대거 유입된 중국판 인스타그램 레드노트(Rednote·중국명 샤오훙수)가 중국 내에서 연일 화제다. 중국 네티즌들은 갑자기 폭증한 외국인들의 얼굴과 영어에 유머러스하게 반응하며 국경을 넘어 친교를 맺는 분위기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의 정권 교체기에 미중 대립이 격화하는 가운데 양국 네티즌 간 언어 장벽을 극복한 문화 연결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19일로 예정된 '미국 내 틱톡 금지'에서 대안을 찾아 나선 '틱톡 난민'들은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레드노트의 다운로드 수 1위를 만든 데 이어 이틀간 70만명 신규 가입이라는 기록을 썼다. 신규 가입자 수는 레드노트의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레드노트가 미국 내 1억7천만명의 사용자를 둔 틱톡을 당장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급격히 늘어난 레드노트의 틱톡 난민들은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고양이 세금'이라는 신조어다. 기존 중국 사용자들은 신규 가입자에게 가입 후 첫 글을 올리려면 귀여운 고양이 사진이나 영상을 첨부하라고 요구했다. 이를 유머러스하게 '세금'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또 양국 네티즌은 중국어와 영어라는 언어 장벽에 좌절하기보다 챗GPT 등을 활용한 기계적 번역어에서 나온 농담, 무료 영어 숙제 과외, 중국어 이름 짓기 등을 통해 자유롭게 교류하고 있다. 중국 지방 관광당국들도 영어로 소개된 각지 홍보 영상을 올리면서 '틱톡 난민 환영' 대열에 합류했다. '아침에는 C, 저녁에는 A'라는 유행어도 재정의됐다. 이 문구는 원래 중국인들 사이에서 '아침에는 비타민C, 저녁에는 비타민 A가 든 화장품을 사용하자'는 뜻으로 퍼진 말이었지만, 이제는 양국 간 시차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을 뜻하게 됐다. 아침에는 중국인(차이니즈·Chinese), 저녁에는 미국인(아메리칸·American)이 레드노트의 게시물을 점유한다는 뜻이다. (출처_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