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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행업계, 가이드 부족난 겪고 있어, 모 지역 백만 연봉 내걸고 가이드 모집

기사입력 2023.03.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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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내 여행시장이 회복되면서 여행업계가 '가이드 부족난'(导游荒)을 격고 있다. 일부 여행사는 일 400위안의 높은 임금, 심지어 연봉 400만 위안을 내거는 업체도 있었다.


    3월 1일, 호남성 장가계 모 여행사 경리 싱모는 연이어 네번이나 가이드 급구라는 모멘트를 올렸다. 구정때부터 여행사 단체 여행 주문이 많아지면서 가이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코로나사태기간 여행사 1년 동안의 여객이 몇 천명밖에 되지 않았는데 요즘 1~2개월에 수 천명 여객이 있다'며 전했다.


    싱모는 '구정전부터 가이드를 모집하고 있었으며 계획은 200명이였는데 현재까지 50명밖에 모집하지 못했다. 올해 4월까지 200명을 모집하고 교육과정을 마쳐야 곧 다가오게 될 5.1절, 단오 그리고 7월 여름방학 절정기를 대비할 수 있다'며 소개하였다.


    3월 2일, 해남도 모 여행사 책임자는 '현재 인원수 제한없이 가이드 모집중이다'며 말했다.


    운남 곤명의 모 여행사에서 근무하는 천모는 '지난해 년말부터 가이드를 모집하기 시작했고 구정 지나고 가이드팀도 모두 충원된 상태이다'며 전했다.

     

    장가계 싱모는 '지난해 가이드 일당은 150위안이며 올해는 200위안까지 올랐다. 5.1절 등 성수기에는 일당이 300위안이다'며 말했다.


    운남성 모 여행사는 하루에 200~400위안을 가이드에게 지급했다. 징운국제여행사(京云国际旅行社)의 천모는 '가이드 급여가 모두 인상되고 있다'며 밝혔다.


    지난해 12월 절강성 취저우(衢州) 카이화현(开化县)은 중국 전지역에서 백만 연봉 가이드 모집공고를 발표해 중국 내 1,300여 명의 업계 엘리트들이 취저우로 모였다.


    문화여행부에서 발표한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중국 여행사에 대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중국 여행사 종업인원이 41.5941만 명에서 21.8772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계약서를 체결한 가이드는 12.1710만 명에서 9.4332만 명으로 줄었다.


    여행시장의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지방정부는 부양정책을 내놓기도 했다.


    - 1월 28일, 남경시문화여행국과 인사국(人社局)에서 거행한 채용박람회에서 30여 개 여행사는 4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 2월 7일, 돈황시 문화여행인재 전문 채용박람회에서 현지 호텔, 여행사 등 기업은 1,000여 개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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