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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섬서 서안의 한 68세 노인은 39℃ 고열로 일주일 동안 앓고 있었고 복통, 근육통, 흑변 등 증상도 나타났다. 의사의 검사결과, 환자는 리케치아(立克次体) lgGM가 양성으로 나타났고 Q열로 진단되었으며 집의 애완견에게 감염된 것이다.
서안시 대흥병원 류머티즘(风湿)면역 전문가는 ‘노인이 애완견을 길렀고 얼마 전에 동물내장, 뼈를 깨끗하게 처리하지 않고 애완견에게 먹였는데 나중에 복통 증상이 나타났다’며 소개했다.
전문가는 ‘집에서 애완동물을 기를 때 애완동물의 자체 청결외에도 음식, 물도 깨끗해야 하며 기타 동물과의 과도한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Q열은 사람이나 소, 염소 같은 동물이 세균인 콕시엘라 브루네티(Coxiella burnetii)에 감염되어 생기는 질병이다.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추위를 타고 발열, 심한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있으며 폐렴, 뇌막염을 유발할 수 있고 일부 환자는 간염, 심내막염, 심근염, 혈전성 맥관염(血栓性脉管炎), 관절염 및 떨림성 마비 등 증상이 발생한다.
의사는 ‘신체상태가 좋은 젊은이들은 Q열에 감염된후 면역계통이 스스로 병원체를 이기고 회복할 수 있다’며 소개하였다. 하지만 노인, 면역력이 약하거나 기저질병이 있는 인원들은 Q열에 감염된 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만약 제때에 진단받고 치료하지 않으면 Q열은 차츰 만성, 엄중한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전해 신체건강을 해치고 폐렴, 만성 폐렴, 간염, 심내막염, 균혈증(菌血症) 등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 Q열은 발열, 두통, 추위 타고 허리가 아프고 전신통 증상이 나타나며 만성 Q열은 지속적인 발열 혹은 반복 발열, 발열이 선명하지 않는 증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