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8년 시간, 8억 위안의 베이징 최고급 호텔 폭우에 훼손 심해

기사입력 2023.08.03 21:04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7월 31일, "폭우에 휩쓸린 베이징 최고급 호텔"이 검색어에 올랐다. 8월 1일 오후 베이징 담호텔(北京悉昙酒店)은 여러 공식 계정을 통해 "재난은 지나고 아름다움도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평안을 전했다.


    태풍 '독수리' 영향으로 베이징은 이미 여러 날 동안 많은 비가 내렸고, 일부 지역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7월 31일 한 누리꾼은 먼터우거우 탄저사 근처에 있는 산기슭을 따라 지어진 인기 호텔인 베이징 시담호텔 본당이 홍수에 휩쓸려 파괴됐다고 전했다.


    8월 1일 오후 6시경, 호텔은 폭우와 홍수가 닥쳤을 때 신속하게 비상 대응 조치를 가동하여 모든 투숙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했다고밝혔다. 동시에 정부 지원 하에 가장 먼저 하산 통로를 뚫어 손님들이 호텔을 떠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현재 시담의 모든직원들은 모두 무사하며 호텔 로비의 침수와일부 경관 훼손이 심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괜찮은 것으로 밝혀졌다. 

     

    1691064537187.png


    2022년 개업한 베이징담호텔은일본 국립 조경가인 노무라 칸지가 설계한 로레샤토 중화권의 7번째 회원 호텔로 8 년에 걸쳐 8 억위안이 투자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축 초기부터 백년고목과 고건축물 대한 보호를 충분히 고려하여 전체적인 설계는 자연환경과 실내외 경관의 조화로운 융합 중점을 두었다.

     

    호텔 로비는 반개방식이며청송, 폭포, 천연 성질의 천정민 퇴석과 결합된 자연의 벽을 가지고 있다. 홀의 큰 벽화는 벨기에 예술가들이 현대 회화 기법과 베이징 고법인 경태람 공예를혼합하여 만든 것이다.

     

    호텔은 13개의 기능 구역과 38개의 객실, 17개의 정원이 있다. 식당, 바, 카페, 선수실, 차 공간, 도서관, 헬스장, 요가실, 스파, 수영장, 영화관, 회의실이 갖춰져 있다. 실내에는 전 세계 예술가들의 수공예품과 예술 소장품들이전시되어 있으며, 38개의 객실에는 자신만의 스타일의 개인욕조가 설치되어 있다. 영부연(荣府宴)은미슐랭 스타에 이름을 올린 신영기 산하의 프리미엄 레스토랑이다. 

     

    111.jpg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