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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한국학교 학생들의 뜨거운 여름방학 성장기를 소개합니다(1)

기사입력 2023.09.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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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저우한국학교는 화남지역 유일의 대한민국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광동성 정부와 대한민국 교육부의 인가를 받아 대한민국에서 초빙한 선생님들께 우리 교육과정과 교과서로 배우고 익히고 있다. 올해 2학기에는 초등 21명, 중등 18명, 총 39명의 학생들이 전편입으로 함께 하게 되어 2학기에 학급이 증설되는 등의 큰 변화가 있었다. 이는 중국 내 많은 한국학교들이 학생 수 감소를 겪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로 개교 10년째를 맞이하는 광저우한국학교의 성장과 발전이 더 기대된다.

    지난해 말 방역 정책이 완화되고, 이번 여름방학에는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한국학교 학생들이 고국을 찾아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를 방문하고 대회를 참여하거나 공인 어학시험, AP같은 표준화 시험 등을 준비하기 위한 학원수강 등을 하였다. 다섯 차례에 걸쳐 광저우 한국학교 고등학생들의 뜨거운 여름방학 성장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광저우 한국학교에서는 2023학년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남방과기대학교 이공계열 인턴십 협력 사업을 진행하였다. 영어로 의사소통과 에세이 작성이 가능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참가 신청을 받아, 10학년 이진규, 이승민, 온유현, 11학년 전채원, 서예준 학생이 인턴십에 참여하였다. 인턴십은 한국 카이스트 제승우 교수가 지도하였고, 가상현실에서의 몰입감 있는 경험을 위한 웨어러블 촉각 장치 개발 등의 제안 연구 주제를 가지고 인턴십을 진행하였다. 인턴십에 참여한 11학년 전채원 학생의 글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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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방과기대 교정에서 제승우 교수, 대학원생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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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인턴쉽은 저에게 아주 귀중하고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이번 인턴십에서는 직접 대학 연구실에 가서 제승우 교수님과 다른 박사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선배님들을 만나고 선배님들의 연구를 실제로 가까이 보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을뿐 아니라 교수님에게 수업을 들으면서 각자의 팀 안에서 아이디어를 짜내고 arduino라는 프로그래밍 기술을 배우고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설계하고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이루어졌는데, 이 모든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저희 참가자 모두는 스스로 생각하면서 아이디어 구성과 제작을 하였고, 교수님이 직접 쓰신 연구 논문을 읽으면서 디자인과 공학 그리고 우리에 일상에 가까워지고 있는 VR에 관학 지식이 어떻게 융합되는지, 원래있던 것을 개선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나가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바쁜 일과중에도 저희는 바로 옆에 있는 학교에도 다녀왔는데요, 오히려 제한된 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대학의 분위기를 잔뜩 느끼고 왔습니다. 이번 인턴쉽 활동을 통해 대학과 연구 그리고 새로운 지식에 대한 로망이 커진  같습니다. 여러모로 무척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만약에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참가하고 싶습니다. 기회를 주신 학교와 제승우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친구들과 후배들에게도 학교생활  아니라  많은 경험과 도전을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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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광저우한국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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