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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공항(首都机场) 공안국은 최근 "비행기 난동 사건”에 신속하게 조사하여 처리했다. 모 외국인 승객이 비행기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승무원의 관리를 따르지 않아 법에 따라 12일 동안 구금되는 행정 처벌을 받았다.
사건 당일, 수도공항운수통제센터는 베이징행 비행기 안에서 모 외국인 승객이 폭발물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신고했으며 승객 상태는 만취로 의심됐다. 수도공항 서구 파출소 경찰은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하여 관련 남자를 파출소로 연행했다.
조사 결과 남성은 비행기 탑승전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회식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행기가 이륙하여 고공비행 상태가 되자 남자는 가방에서 술 한 병을 꺼내 단번에 마셨다. 그리고 기내 통로에 쪼그리고 앉아 앞좌석 여성 승객 두 명에게 말을 걸며 얼굴을 들이댔다. 두 여성이 그를 모른다며 대화를 거부하자 남성은 욕설을 퍼붓기 시작했다.
승무원이 소리를 듣고 현장에 도착하여 말리자 남자는 자리로 돌아갔지만 20분 뒤 갑자기 일어나 짐칸에서 캐리어를 꺼내고 통로로 걸어갔다. 이 남성을 감시하는 승무원이 다가가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더니 남자는 광저우, 선전으로 가겠다며 고함을 지르고 팔을 휘두르며 감정기복이 심해졌으며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다가 욕설을 내뱉고 승무원이 다가가 말리자 남성은 승무원을 잡아당기고 밀치며 내리누르는 등 행동을 했다.
승무원들은 상황을 보고 절차에 따라 힘을 합쳐 남성에 대한 구속 조치를 취했다. 구속을 받고도 남성은 안절부절못하며 여러 차례 구속에서 벗어나려고 애쓰며 고함을 지르며 횡설수설했다. 2시간 뒤 남자는 갑자기 "붐! 붐! 붐!" 하고 외쳤으며 폭탄이 바로 옆 캐리어에 있다고 말했다.
캐리어는 다른 승객의 것이였다. 승무원들은 절차에 따라 캐리어를 검사했지만 상자 안에 의심스러운 물품은 없었다. 승무원이 도중에 경찰에 신고하고 비행기가 착륙할 때까지 경찰이 현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남성은 음주검사 결과 만취 상태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는 술이 깬 후 자신의 불법 행위를 자백하고 매우 후회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중화인민공화국 치안관리 처벌법" 관련 규정에 따라 남성에게 12일동안 구속 행정처분을 내렸다.
수도공항 공안국은 비행기 내 좌석을 강제로 차지하고 싸우고 전자설비를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담배를 피우는 등 기내 관리 질서와 민간항공 운송질서를 어지럽히고 인민의 신변과 재산을 위협하고 비행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는 모두 '비행기 난동 행위'에 속하며 수도공항 공안은 법에 따라 '비행기 난동' 불법 행위를 엄중히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