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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만 위안 투자한 양고기국수집, 6일 만에 부도나

기사입력 2023.12.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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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세의 남성 주모는 아내와 상해에서 80만 위안을 투자해 양고기 국수집을 오픈하였다. 하지만 개장한지 6일만에 장사가 되지 않아 문을 닫기로 결정했으며 이번 창업시도에서 그는 60만 위안을 손해봤다.


    주모는 고향은 중국 면요리사(面点师)의 고향이라고 불리며 고향의 많은 사람들은 다른 지역에서 면 요리 가게를 열었다며 소개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그도 부모가 경영하는 가게에서 몇년 동안 일을 했으며 경험으로 보면 이번에 사업을 하게 된 것도 완전 경험이 없는 것은 아니였다.


    부모 가게에서 일하는 것이 재미없다고 생각한 그는 올해 상반년 아내와 함께 2만 위안을 들여 양고기국수를 만드는 기술을 배웠다. 기술을 배우고 난 후 상해에서 양고기 국수집을 개장했으며 자금이 부족한 그는 사촌을 찾아 함께 80만 위안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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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모는 양푸구 우쟈초창(杨浦区五角场) 근처에 가게를 잡았으며 가게 면적은 100평, 주변 상권 소비층은 주로 대학생들이며 사람들도 많았지만 임대료가 1개월에 9만 위안이였다. 하지만 임대료는 3개월씩 내야 하고 보증금으로 2개월 임대료를 내야 했으므로 가게를 임대하는 데만 45만 위안이 들었다. 나중에 가게 인테리어, 주방 시설, 테이블, 의자 구매, 식자재, 직원 모집 등에 최기 자금 80만 위안을 모두 써버렸다.


    주변 소비력을 고려해 그는 국수 가격을 한 그릇에 35위안으로 정했다. 하지만 오픈 날에 행사때문에 손님이 많았고 다음날부터 장사가 되지 않았다. 비록 공동구매 등 방식을 생각해 보았지만 장사는 여전히 되지 않았고 여섯번째날 매출액이 6,000위안밖에 되지 않자 그는 가게를 접기로 결정하였다.  


    누리꾼들은 이번 사업 실패의 주요원인은 경험부족과 인내심이 없었다, 임대료만 9만 위안이면 하루에 국수를 얼마나 팔아야 될까?,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6일에 본전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어이없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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