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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여성, 젊어 보이려고 4년 동안 건강식품 먹었는데 암 확정 받아 의사: 함부로 먹어서는 안돼

기사입력 2024.01.1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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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씨는 4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또래보다 피부도, 몸매도 어려 보여 자신의 관리 결과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달 주씨는 자신의 생리 시간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전에는 4일이던 것이 지금은 7-10일이 되었고, 이번에는 보름 가까이 지속되었다. 주씨는 병원에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자궁 내막이 두꺼웠고 후속 검사 결과 자궁내막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는 그녀에게 에스트로겐 건강식품이나 약품을 먹은 적이 있느냐고 물었을 때 주씨는 '여성이 35세가 넘으면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면서 차츰 늙어간다는 친구의 말을 들었다. 그리고 에스트로겐을 보충하면 젊음을 연장할 수 있고 피부를 더욱 탄력있게 유지할 수 있어 피부 관리 제품보다 훨씬 효과가 있다는 소개를 들었다' 말했다. 그래서 그녀는 친구로부터 이 건강식품을 구입해 4년 동안 매일 복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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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세의 마씨도 주씨와 비슷한 상황이었다. 마씨는 폐경이 된지 5년이 넘었는데 최근 계속해서 원인 모를 출혈을 보이고 있다. 궁강경 검사 결과 자궁내막암진단을 받았다.


    마씨는 늙어가는 것이 눈에 띄게 보여 그도 에스트로겐이 함유된 건강식품을 구입해 4년 정도 먹고 있었다. 원래 또래보다 어려보여서 효과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이런 결과를 초래했다. 


    중국에서 자궁내막암의 발병률은 해마다 높아져 현재 자궁경부암에 이어 여성 생식 악성종양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궁내막암의 80-90%는 에스트로겐 의존성이다.


    단일 에스트로겐을 장기간 사용하면 자궁내막을 자극하여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몸을 토양에 비유한다면, 종양은 몸에서 미친 듯이 복제되어 자라는 잡초와 같다. 에스트로겐의 남용은 농작물 밭에 끊임없이 비료를 첨가하는 것과 비슷하므로 잡초가 계속 자라게 한다. 임상적으로 에스트로겐계 건강식품을 함부로 복용하면 자궁내막암의 발병률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간, 신장 등 장기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의사들은 에스트로겐이 여성의 전반적인 생리 기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여성들은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는데, 특히 폐경 후에는 불면증, 다몽, 열, 발한 등의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에스트로겐의 적절한 사용은 확실히 여성들이 갱년기를 더 잘 넘기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일부 기업에서는 이를 영원 젊음을 위한 '영약'(灵药)이라고 홍보한다.


    그러나 의사는 '에스트로겐은 양날의 검이며 결핍이든 과량이든간에 신체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스트로겐 약물을 사용해야 하는 대다수의 여성은 반드시 의사의 지도하에 규범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평생 후회하지 않도록 절대 맹목적으로 남용해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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