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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이징시 질병예방통제센터는 발열, 인두통, 발진-성홍열(猩红热)을 조심하라고 발표했다.
성홍열(猩红热)은 법정된 B형 전염병으로 현재 예방할수 있는 백신이 없다. 성홍열은 A군 β형 용혈성 연쇄상구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전염병으로, 소아 편도선염, 구협염(咽峡炎) 등 상기도 감염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합병증인 류머티즘열과 급성 사구체신염은 청소년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환자와 무증상 보균자가 주요 전염원이다. 주로 호흡기 비말과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물품, 손, 음식 등을 통해 전파되며 손상된 피부를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3세 이상의 어린이들에 흔히 나타나며 어린이와 초등학생이 주요 발병 환자이다.
처음에는 인두통으로 나타나고 삼키기 어려움과 같은 인두불편함이 나타나며 발열을 동반한다. 성홍열을 일으키는 연쇄상구균 감염은 침습성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혈액과 조직을 침범하여 골수염을 포함한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일부 환아는 심해질 수 있다.
전문가는 "성홍열의 선명한 증상으로 전신에 발진이 생기는데, 그 증상은 홍역, 수족구병 등 어린이의 발진류 질병의 표현과 유사하다. 부모는 자세히 판별하고 제때에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성홍열은 일반적으로 전신에 널리 퍼진 충혈성 발진이며 발진의 주요특징이 비교적 균일하고 거칠게 만져지는 닭살과 같은 돌출부가 있다. 다른 일부 환자들은 혀에도 발진이 나는데 양매혀와 딸기혀로 나타난다. 약 일주일정도 지나면 발진이 가라앉고 동시에 껍질이 벗겨지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몸에 나타나는 것은 쌀겨처럼 벗겨진다. 손발이 심하면 막처럼 하나하나 벗겨진다.
전문가는 "성홍열의 발진시기는 다른 질병과 다르며 일반적으로 아이가 열이 나는 첫날에 발진이 나타나고 홍역은 보통 2~3일에 발진이 나타난다. 부모는 자녀의 발진 시간과 형태에 따라 판단하고 제때에 아이를 데리고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전했다.
성홍열 치료에는 페니실린류 항생제가 우선이며 치료 원칙은 감염을 통제하는 것이며, 성홍열 증상이 의심되면 가능한 빨리 진료를 받고 의사의 지도하에 항생제를 복용하고 더 많은 휴식과 수분 보충을 하면서 호흡기 전염병에 따라 격리해야 한다.
일반적인 치료 과정은 10일을 권장하며 치료 과정이 충분하지 않으면 연쇄상구균은 후기 면역 반응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예를 들면 연쇄상구균 감염이나 사구체신염, 그리고 일부 류마티스열은 초기에 철저한 항균제의 치료 여부와 관련이 있으며 치료가 충분하면 이러한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성홍열은 전염성이 비교적 강하기 때문에 환아는 약 6일 정도 격리해야 한다. 성인도 이 병에 걸릴 수 있지만 전형적인 성홍열로 나타나지 않지만 성인의 목이 균을 띠는 상태일 수 있으며 항균제로 치료해야 한다.
성홍열, 수족구, 홍역, 이런 질병으로 인한 발진은 기본적으로 과학적으로 관리되면 거의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 성홍열이라는 발진의 가려움은 알레르기성 발진이 아니기 때문에 특별히 두드러지지 않을 수도 있다. 성홍열은 일반적으로 발진이 시작되며 후반에 부스러기가 나오면 대부분 흉터가 남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