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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러시아 상품관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와 함께 러베리컷(사람을 속여 돈을 빼앗는 행위), 지능세(허위의 정보를 믿게 만드는 행위) 등 각종 논란이 뒤따르고 있다.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심천 등 여러 곳에 러시아 상품관들이 열렸으며 알려진 브랜드로는 “러비베어”(俄比熊), “러품회”(俄品汇) 등이 있는데 이들의 주체는 모두 국내 기업이다.
광저우의 여러 러시아 상품관에서 본 상품의 원산지는 중국, 베트남, 우크라이나 등이였다. 그러나 직원은 90%의 제품이 러시아에서 수입한다 말했다. 브랜드 투자유치부의 직원은 "소시지, 빵 등 품목은 국내 기업이 러시아의 공정기술을 이용해 국내에서 생산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맹점의 총 이익률은 50%에 달한다"고 밝혔다.
쇼츠(短视频)사이트에서는 많은 소비자들이 동영상을 올려 러시아 상품관이 러베리컷, 지능세를 벌리고 허위홍보에 연루되었다고 항의하고 있다. 광동 지역을 예로 들면 메이퇀플랫폼을 조회해 보면 현재 광저우에 14개, 심천에 17개, 포산에 6개의 관련 매장이 있다.
비록 러시아를 원산지로 표기한 상품도 있지만, 흑룡강성, 강소성, 내몽고, 복건성 등, 심지어 베트남, 우크라이나 등을 원산지로 하는 상품도 있었다. 예를 들어 "돈강(주: 돈강은 러시아 경내의 강)의 오이장아찌"는 판매가격은 15.9위안이며 원산지가 베트남이라고 표기되었으며 수입상은 흑룡강 쑤이펀허시 가영경제무역유한회사이다.
톈허구의 해당 매장 직원은 "규제 조례상의 이유로 일부 조리된 음식은 직접 중국으로 수출할 수 없기 때문에 상인은 러시아 기업에서 원자재와 제조법을 구매해 중국에서 가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매장 90%의 제품은 러시아에서 수입한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 상품관을 운영하는 여러 브랜드가 현재 이 분야를 블루오션 시장이라고 표현하며 가맹점을 유치하는 글을 발표해 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유치하고 있다. 예를 들어 “러비베어”의 주체 기업은 러비베어 국제무역(우한)유한회사이며 회사는 2023년 12월에 설립되었다. “러품회”는 주체 기업이 불산러품회 백화점센터(유한합작)이며, 회사는 올해 7월에 설립되었다.
“러비베어”를 예로 들면, 메이퇀플랫폼에 따르면 현재“러비베어”는 이미 창사, 난징, 동관, 난창, 취안저우 등 여러 지역에 진출했으며, 공식 계정에 따르면 브랜드는 "핀둬둬의 가격, 징둥의 품질"이 있으며, 앞으로 Pre-A라운드 투자를 받아 상장을 쟁취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 광동지역에서 “러비베어”는 이미 광저우, 불산, 동관, 혜주에 진출하였고 그밖에 짠쟝 등지에서도 매장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수익성 측면에서 마진율은 60%에 달할 수 있고, 종합 마진율은 50%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10만 위안의 재고를 가지고 20만 위안의 현금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이윤 공간이 매우 높았다. 이는 가격이 10위안인 상품의 원가가 5위안 미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모든 상품의 정가가 원가의 두배라는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