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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관광객이 스키타다 사망한 것으로 확인! 3~5분 만에 질식 가능

기사입력 2024.12.2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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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교포망소식에 따르면 12월 23일 일본 언론은 32세의 중국 국적의 남성 관광객이 22일 일본 나가노현의 한 스키장에서 사고를 당했으며, 현지 병원에서는 그가 질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발생장소는 일본 나가노현 시가 고원의 액산 스키장이다. 현지 경찰은 22일 오후 3시 30분쯤 중국인 관광객 동료가 스키를 타다가 행방불명이라는 신고를 받았다. 당일 오후 5시 30분쯤 구조대원들은 한 스키 코스 밖에서 실종된 중국인 관광객을 발견해 나카노시의 병원으로 이송했다. 23일 새벽, 상기 중국인 관광객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병원 측은 그가 질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바람이 불고 눈이 내렸으며, 스키장에서는 사망한 관광객이 사고를 당한 스키 코스의 최고 경사도 39도에 달했고 눈이 눌리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어 고수용 코스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중국인 관광객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며, 그가 스키보드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스키 코스를 벗어났는지 등을 포함한 사항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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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언론은 스키 애호가들의 말을 인용해 스키장이 위치한 지역주변에 최근 파우더 스노우(粉雪)가 나타났으며 파우더스노우를 타다가 넘어지면 일어나기 어렵고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일본 니가타현 유자와정의 한 스키장에서 27세의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눈에 묻혀 발견되었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인사 한양해룡은 스키 코스는 코스 내 눈과 코스 외 눈으로 구분된다고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국내 스키장에서 오픈하는 것은 코스 내 눈이며, 남부 지역의 코스 내 눈은 일반적으로 제설기를 이용해 만들어지고, 북부 지역의 코스 내 눈은 눈을 쓸어 모아 눈을 눌러 만든다. 가장 직관적인 느낌으로는 코스 내 눈이 상대적으로 단단하다는 것이다.

     

    코스 외 눈은 코스 내 눈과 정반대이다. 밟았을 때 부드럽고 넘어져도 아프지 않는 것이 바로 코스 외 눈이며, 간단히 말해 인공적으로 개입되지 않은 스키 코스이다.


    일반적으로 북부 지역의 스키장에서는 코스 내 눈과 코스 외 눈이 모두 있을 가능성이 높다. 눈의 양이 많기 때문인데, 코스 외 눈은 쉽게 쌓이게 된다. 이러한 코스 외 눈은 일반적으로 "파우더 스노우(粉雪)"라고 불리며, 코스 내 눈에 비해 "파우더 스노우"는 더 두껍고, 더 깊으며, 매우 부드럽고, 타는 느낌이 밀가루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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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스키 코치를 맡고 있는 진관은 "파우더 스노우"가 무서운 이유는 밀가루와 같은 느낌이기 때문이며, "파우더 스노우"를 타는 것과 코스 내 눈을 타는 것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파우더 스노우"는 때로는 깊이가 깊어서 스키 보드의 앞부분이 빠져들 경우 일어나기가 어렵다. "파우더 스노우"가 입과 코로 들어가면 수동으로 흡입되어 질식에 빠질 수 있어 3~5분 만에 바로 사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만약 산속에서 "파우더 스노우"를 타고 있다면, 스키를 타는 중에 눈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의를 주었다. 특히 큰 산의 눈이 태양에 비쳐 더 부드러워지면 눈사태가 더욱 쉽게 발생한다.


    최근에 스키가 매년 가장 인기가 높은 계절에 접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처음 스키장에 온 경우, 현지의 산 모양과 도로 상황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는 스키장이 인정하는 정규 스키 학교를 찾아 가서 지도를 받는 것이 좋으며, 맹목적으로 자만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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