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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한인역사] 서응호 1 - 서응호가 졸업한 페이잉중학교광저우시 팡춘 바이허동(白鶴洞) 페이잉(倍英)중학교는 광저우에서 손꼽는 중점학교입니다. 1920년대, 가난해서 학비가 없었던 고학생 서응호가 미국인 교장의 특별후원으로 입학하여 3년간 공부하고 졸업한 학교입니다. 서응호의 학구열이 뜨겁기도 했지만 외국인 학생을 받아준 교장이 고맙기도 하고 페이잉학교 교정을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이 늘 있었습니다. 2013년 12월 29일, 바로 10년 전 이맘때 페이잉(倍英)중학교를 찾아갔습니다. 캠퍼스는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지라 멀리서라도 교정을 한번 보겠다고 갔는데 마침 교문은 살짝 열려 있고 수위가 자리를 비웠네요. 태연자약하게 마치 학교에 볼일이라도 있는 듯 교문을 들어섰습니다. 겨울이지만 사계절이 늘 푸른 광저우, 그날은 햇살이 따스해서 마치 봄날 같은 겨울 오후였습니다. 교문을 들어가 몇 발짝 걷지 않았는데 눈앞에 동화를 보는 듯한 아기자기한 5층 종탑이 나타났습니다. 주황색 유리 기와의 팔각 원형지붕 아래 옛날 시골에서 보던 교회 종이 달려 있네요, 아래층에는 붙박이 시계와 “信(신), 望(망), 愛(애)”라는 세 글자, 연세대학교에서 익숙하게 보아 온 독수리 형상, 자그마한 미닫이 창문, 기독교적 함의가 물씬 풍기는 종탑입니다. 언제나 미지의 세계를 보고 오면 공부는 그때부터 시작됩니다. 페이잉중학교는 1866년 미국장로회에서 중국으로 파송한 나하례(Willian Dean Noyes ~1914) 목사가 설립한 학교입니다. 목사 가정에서 성장한 나하례는 중국의 태평천국이 기독교로 시작되었으나 총칼로 통치하다가 종말을 맞았다는 것을 알고 중국에 제대로 성경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1866년 30세가 된 나하례는 부인과 두 살 된 아들을 데리고 109일간 소형 배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홍콩을 경유해서 광저우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부인은 1년이 못되어 죽고 나하례마저 큰 병에 걸렸습니다. 나하례의 동생 나하리(Harriet Newell noyes ?~1924)가 인도 선교사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가 올케가 죽고 오빠가 몹시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오빠를 돕기 위해 광저우로 왔습니다. 나하례는 광저우에 온 지 10년이 지나서야 교회를 시작하고 1879년 광저우시 사지(사기, 沙基) 통더대가(동덕대가, 同德大街)에 안화당(安和堂)이라는 학교를 시작했다. 그리고 수년 후 1887년에 팡춘 청송원(聽松園) 부지 1만 평을 사고 안화당 학교를 이전하여 페이잉서원(培英書院)으로 개명하고 학교를 운영했습니다. 나하리는 1872년 부녀자와 여자아이 6명을 데리고 페이잉서원과 인접한 곳에 진광(眞光) 학교를 시작했습니다. 성경 구절 중에 “참 빛”.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라는 말씀을 근거로 학교 이름을 “진광(眞光)”이라고 지었습니다. 나하례의 여동생이자 나하리의 언니 마샤(Martha Noyes, 1840~1925)도 1873년에 광저우로 왔습니다. 그때 마샤는 33세 미혼이었습니다. 동생이 운영하는 진광학교를 돕고 미국 북미장로회가 설립한 박제의원(博濟醫員)에서 환자를 돌보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현재 손중산기념병원 “중산대학 제2병원”의 전신이 박제의원입니다. 박제의원을 설립한 켈(John G.Kerr) 목사의 두 번째 부인이 세상을 떠나자 46세의 마샤는 켈과 결혼했습니다. 마샤는 결혼 후 진광학교 사역을 그만두고 남편과 중국 최초의 정신병원이 되는 혜애(惠愛) 병원을 팡촌에 설립했습니다. 나하례는 48년간 사역을 하고 1914년 1월, 78세의 나이로 소천했습니다. 페이잉중학교의 5층 종탑이 들려주는 나하례 목사 삼 남매가 광저우에서 실천한 “신ˑ망ˑ애” 이야기입니다. 참고자료 김현숙 지음, 『시님의 빛』, 황금종,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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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앞선 한국기술을 중국 규모 경제에 싣어 사업성공, 거인스마트크레인 윤용기 대표윤용기 대표는 현재 중국 크레인업계 선두, 거인그룹과 공동투자 합작사인 중한스마트크레인제조유한공사(巨人中韩智能制造有限公司) 대표로 한국 무인자동화 크레인 기술을 중국 크레인 시장에 확장시키고 있는 애국 인물이다. 그는 중국지도에 1,000여개 제철소 위치에 점을 찍으며 한국 십여 개 밖에 안되는 제철소 시장과 비교, 중국 규모의 경제에 바로 감을 잡았다. 2015년 당시 한국 제철소에서 사용되는 크레인들이 일찍이 무인자동화 크레인으로 도입된 것에 반해 중국 크레인 업계는 무인화 보급이 대중화되지 않았다. 이를 보고 한국의 기술력을 중국 크레인 업계에 장착하는 사업구상을 하게 되고 당시 <중국제조 2025>를 분석하며 사업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거인스마트크레인은 최근 중국경제 상황에 맞는 가장 이상적인 한중기업 합작 모델이라고 생각한다. 합작사 리더로서 어디에 가장 중점을 두고 경영하는가? ‘성장동력’, ‘다음세대(Next Generation)’ 매일 시간을 내어 이 두 단어가 사업과 조직에 어떤 역할을 하고 적용을 할 것인지 연구하고 있다. 현재 함께 하고 있는 거인그룹의 경영과 미래의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주요 업무이며, 직원들한테도 이 두 가지를 위한 가치와 사고를 끊임없이 이끌어 내어 나만의 경영철학을 담고 있다. 이 두 단어는 내 자신을 위한 숙제이기도 하다. 거인스마트크레인은 중국시장에서 어떤 우의를 갖고 있는가? 거인 무인자동화크레인은Pilot 현장을 운영한다. 세계에서 유일하다. 각각의 고객들이 갖는 현장의 환경을 Pilot공장에서 먼저 재현하고 그 결과를 각 현장에 공급한다. 시간적인 안정과 함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시킨다. 합작사6년차를 보내며 중국사업을 잘하기 위해 특별히 힘쓴 것이 있다면? 특별히 없다. 단지 중국문화를 가장 기초로 두고 생각한다. ‘중국은 내가 생각하는 이상의 것이 보여진다’라는 마음이 항상 함께 하고 있다. 짜증날 것도 없고, 화 날일도 없다. 모든 것을 즐거운 기대감으로 받아들인다. 과거 중국 기차여행으로 단련된 그들의 중국문화와 습관의 이해가 어느덧 나의 무기가 되어 있음을 발견했다. 중국 사업도 문화로 접근해 갔을 뿐이다. 중국 친구들과 인연이 사업을 만들어줬다. 중국인 친구들과 10년, 20년지기 친구들이 많다. 함께 일하고 있는 직원도 과거 나의 제자이다. 꽌시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한 꽌시가 ‘안되는 것을 되게 할 수 있는 불법적인 의미’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지금은 위험한 해석이다. 꽌시는 믿음의 출발이며 상생의 원천이다. 하루 최소 10분이라도 독서에 몰입한다. 하루라도 손에서 책을 놓으면 죽은 목숨과 같다는 마음으로 자기관리를 위한 노력을 하루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지금도 중국시장에 관심있는 사업자가 있다면? 한국의 앞선 기술력 아이템이 있다면 도전하라고 하고 싶다. 아이템을 가져와 좌판(플랫폼)에 깔아 놓고 팔려고만 하는 생각과 방식은 끝났다. 반드시 사업 강점을 드러내어 고객이 찾아오게 해야 한다. 고객을 찾아오게 하는게 어렵다. 그 방법이 무엇인가? 중국을 싫어하면서 중국사업에서 성공할 수 없다. 위에서 말한 팔려고만 하는 사업 마인드와 같다. 아이템의 고객을 연구하고 부가가치를 올려야 한다. 결국은 중국을 좋아하고 그들과 깊은 교감을 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 2% 부족함이 있어도 중국인들은 새로운 것의 시도가 아주 강하다. 그들이 부족한 2%를 난 한국 기술력에서 찾으려고 노력한다. 중국의 규모의 경제는 아직도 많은 곳에 있다. 아직도 연해지역으로 한국 사업자들이 집중되어 있는데, 중국 3, 4, 5선 도시를 뉴스나 자료에서만 보지 말고 직접 찾아 가서 부딪쳐라. 모방을 두려워하면 어느 나라에서도 사업은 힘들다. 모방을 기뻐해라, 끊임없이 혁신을 하게하는 원동력으로 사용하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거인스마트크레인 홍보영상 관람 인터뷰를 마치며 윤용기 대표가 보는 중국, 그의 사업 마인드에서 ‘희문락견(喜闻乐见)’ 기쁜 마음으로 보고, 듣고, 반기다는 사자성어가 떠올랐다. 그의 중국 사랑은 중국 지방정부가 명예시민으로 인정할 정도로 뜨겁다. 많은 기업이 중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윤용기 대표는 한국기술이 앞서 있는 업종이라면 중국에는 아직도 기회가 있다고 강조한다. 윤용기 대표 오랜 제자이며 현재 함께 일을 하고 있는 형요룡 과장과 거인스마트크레인 설비 현장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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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국 크레인업계 선두, 하남거인그룹(河南巨人集团) 한홍쥔(韩红军)회장중국에서 하남성(河南省)은 철강 생산기지로 유명하며, 특히 철강산업 중 중국 전역의 크레인 공급의 약 70%가 하남성 창웬지역에서 제조되고 있다. 거인그룹 역시 1987년, 하남성 창웬에서 설립되었고 회사이름이 도로명(거인대로)이 될 정도로 크게 성장하였다. 2017년 한국 포항제철과 스마트화 크레인을 합작개발하여 현재는 중국 크레인 업계에서 자동화, 스마트화, 무인화의 선두업체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거인크레인은 무인 스마트당직 크레인, 유럽식 크레인, 전기호이스트, 다리형 크레인, 문식 크레인, 주조크레인, 브리지크레인, 소형 크레인 등 연구개발에서 제조, 설치, 판매,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오랜 경험과 신기술력으로 업계에 큰 차별화를 이끌고 있다. 거인크레인은 중국 내수를 포함 동남아, 아프리카 등 10여개 국가로 크레인을 전문 수출하고 있다. 거인그룹이 한국기업과 합작하게 된 계기는? 중국말에 “차별화가 없으면 가게를 열지 말라(没有特色别开店)”는 말이 있다. 거인그룹은 창업이래 항상 업계와 다른 차별화를 모색하며 성장해 왔다. 시대 변화에 따른 스마트화 크레인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마침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사업파트너 윤용기 대표를 만나게 되었다. 한국은 일찍이 무인 스마트크레인이 도입되었지만 중국은 당시 설비에 무인화 개념이 보급되지 않았었다. 그래서 2017년부터 한국과 합작을 하게 되었고 거인그룹은 빠르게 중국 크레인 시장에 스마트화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한중합작 성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매우 만족한다. 한국의 신기술을 도입해 중국에서 최초로 시멘트크레인, 폐기물크레인, 스테인리스크레인 등을 만들었다. 초기에는 사람을 대신해서 크레인을 작동한다는 의식이 없다보니 고객들이 마음을 놓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기술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고객들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무인화가 대세로 거인크레인의 스마트화는 전체 30%를 차지하며 빠른 발전속도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업계에서도 우리 기술은 인정받고 있다. 외국기업 중국진출을 위한 조언 3가지를 말해 준다면? 첫째, 성공하려면 반드시 좋은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想要成功要找好的合作伙伴) 둘째, 서로 존중하고 상대방의 문화를 많이 이해해야 한다.(双方互相尊重,多了解双方的文化) 셋째, 넓은 아량을 가지고 따지지 않고 서로 이해해야 한다.(要有宽阔的胸怀,不计较,互相理解) 한국 파트너 윤용기 대표와 대화를 나눌때 자주 듣는 말이있다. “좋은 뜻인가요? 좋은 뜻이면 됩니다.(好的意思吗? 好的意思就可以了)” 업무적으로 소통을 할 때나 의견조율이 필요할 때 그는 크게 따짐이 없다. 서로의 신뢰가 가장 기본이기에 우리는 긴 설명이 필요없이 이 한마디로 모든 것이 정리가 된다. 사업을 하면서 스트레스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나의 스트레스 관리는 평범하다. 등산을 하던가, 술을 마시거나 잠을 잔다. 보통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있으면 잠을 못잔다고 하는데 나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있으면 잠이 온다. 그리고 잠을 푹 자고 나면 정신이 맑아져서 기분이 좋아진다. 인생에 3대 슬픔이 있는데, “돈이 많아도 다 쓰지 못하는 것, 잠이 와도 이루지 못하는 것,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 것(有钱花不完,有觉睡不着,有酒喝不醉)이다” 다행히 나는 이런 슬픔으로 괴롭지는 않다. 후배 사업가들에게 한 마디 반드시 부지런 해라! 과거 젊은 시절 나 자신에게 항상 하는 말이 ‘힘들어 죽지 않으면, 죽을 힘을 다해라(累不死就往死里干)’ 였다. 열심히 일하다 보면 성공이 가깝게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자신을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있는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조급하게 일하지 말라. 지나치게 높은 곳을 보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며 나아가면 된다. 나는 사람을 만나면 가장 먼저 이 세 가지를 중시한다. 옷맵시(看衣服), 얼굴(看脸), 눈(看眼睛) 단정한 외모는 상대를 배려함과 동시에 나의 태도를 보여 주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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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브 딱정벌레(隐翅虫)때문에 내 얼굴이 망가질뻔 했다’는 내용이 온라인에서 화제최근, ‘내 얼굴이 로브 딱정벌레 때문에 망가질 뻔 했다’는 내용이 온라인 실검에 올랐고 많은 누리꾼들은 자신의 사진과 경력을 공유하였다. ‘벌겋게 부어오르다가 물집이 생기고 나중에야 물집이 터졌는데 정말 많이 아팠다. 다행히 흉터는 남지 않았다.’ ‘이 벌레는 쳐서 죽이면 안된다. 체내에 산성 독액이 있기 때문에 피부에 닿았을 때 비눗물로 씻어 중화(中和)시켜야 한다.’ 로브 딱정벌레(隐翅虫)는 딱정벌레류에 속하며 개미처럼 생겼으며 몸 길이는 1cm를 넘기지 않는다. 로브 딱정벌레는 스스로 사람을 물지 않으나 피부에 닿았을 때 사람들은 쳐서 죽이는 경우가 많다. 이때 대량의 독액이 나오는데 산성이 높아 인체 피부를 부식하게 만든다. 때문에 로브 딱정벌레를 보았을 때 바로 죽이지 말고 털어내기만 하면 된다. 로브 딱정벌레 피부염은 일종의 급성 수종성 피부병이며 남방 지역에서 여름에 많이 발생하며 전체 피부과 질병의 9.3%를 차지한다. 로브 딱정벌레의 체내에 pH치가 1~2의 산성액체가 있으며 잡초가 많고 습한 곳에서 생존하며 날씨가 더울수록 활동이 빈번해진다. pH치가 1~2이면 이미 강산에 속하며 일상 생활속의 화장실 세정제의 pH치가 약 2좌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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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분야 일자리 수요 폭발적 증가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따르면 챗GPT 열풍이 신규 고용주의 수요를 자극하면서 인공지능 산업이 중국 졸업생 취업시장의 하이라이트가 됐다고 보도했다. '2023학년도 대졸자 취업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AI분야에서 관련 일자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5% 늘었다고 한다. 또한 알고리즘, 딥 러닝 및 자연 언어 처리(NLP)와 관련된 모든 작업은 ChatGPT와 같은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필수적이며 대규모 언어 모델 분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업 중 하나라고 말했다. 최근 SNS에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 있는 전자과기대에서 자연어처리를 전공한 학생은 메이투안, 인인, 샤오미, 닝더(寧德)시대, 순펑(順丰) 등 5개 회사로부터 채용통보를 받았다고 글을 올렸다. 인공지능 외에 신에너지·신소재 업종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3.9%, 30% 증가해 '2023학년도 대졸자 취업 데이터 보고서'에서 분석한 18개 신흥 분야 중 취업이 두 번째로 빠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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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인민폐 국제 영향력 개척해야올해 들어 인민폐의 국제준비통화, 지불통화 등 기능이 강화되면서 중국과의 통화 관련 조치를 적극 추진하는 국가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중국 경제의 성장과 대외 개방 수준의 향상과 함께 인민폐의 국경 간 결제, 투자 금융, 비축(储备) 및 가격 책정 등 국제 통화 기능이 전면적으로 향상됨에 따라 인민폐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 준비통화 기능에 대해 IMF가 발표한 공식 외환보유 통화 구성(COFER) 데이터에 따르면 2022 년 4 분기까지 전 세계 외환보유에서 인민폐가 차지한 비중은 약 2.7% 였고 주요 기축통화 중 5위를 차지한다. 2022 년 5 월 IMF는 위안화의 특별인출권(SDR) 가중치를 10.92%에서 12.28%로 조정해 인민폐의 자유로운 사용 확대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지불 통화 기능면에서 국제은행통신협회(SWIFT) 데이터를 따르면 2023 년 2 월 위안화의 국제 지불 점유율은 약 2.19% 로 세계 5위 지불통화로 되었다. 투자 및 자금 조달 통화 기능면에서 “2022 년 인민폐 국제화 보고서”에 따르면 2021 년 말까지 해외 주체가 중국내 인민폐 주식· 채권· 대출· 예금 등 금융자산은 10 .83만 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중국 경외 인민폐 시장은 점차 회복되어 거래가 더욱 활발해졌다. 2021 년 말까지 주요 해외 시장 위안화 예금은 1.5만 억위안에 가깝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021년 말 현재 40개 국가 및 지역의 중앙은행 또는 통화당국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금액은 4만억 위안, 유효금액은 3.54만억 위안에 달한다. 현재 중국은 인민폐의 국제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인민폐의 국제화를 부단히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세계 제2대 경제체이자 제1대 화물무역국으로서 현재와 미래에 인민폐의 국제화에 넓은 발전 공간을 주었다. 중국은 현재 인민폐 국제화를 실현하는 유리한 환경을 넓히고, 국제통화시스템의 탈달러화 추세의 유리한 시기를 잡아 “일대일로”가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양호한 분위기를 만들며 인민폐가 더 많은 국가로 진입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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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산토우 고속철(广汕高铁), 9월 개통예정광저우-산토우 고속철도(广汕高铁)는 광동성에서 처음으로 건설을 주도한 시속 350킬로미터의 고속철도로 광저우(广州), 후이저우(惠州), 선산(深汕)특별합작구, 산웨이(汕尾)를 경유한다. 전체 노선에 8개의 역이 있으며 산웨이역 외에 광저우(신탕)부터 산웨이여객전용선 신탕역, 정청남역, 뤄푸산역, 보로역, 후이청남역, 후이동남역과 심산역까지 총 7개의 역을 신설하였다. 선산역(深汕站) 선산역은 선산특별합작구 츠스진(深汕特别合作区赤石镇)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선산합작구 내의 고속철역에는 하선철도 허먼역(鲘门)이 하나 있다. 2017년에 광저우-산토우 고속철이 착공되어 선산 합작구에 선산 터미널이 설치되었다. 올해 9월 30일, 광저우-산토우 고속철이 개통되면 광저우에서 선산합작구까지의 출퇴근 시간은 한 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이다. 광저우-산토우 철도 외에 선산역은 동시에 선산 고속철도를 도입할 것이다. 계획에 따르면 광저우-산토우 고속철도와 선산 고속철도가 선산역에서 합류하며 심산역의 총 규모는 5대 13선이며, 그중 선산장(深汕场)은 2대 6선, 광산장(广汕场)은 3대 7선이다. 선산합작구는 선산역을 중심으로 선산종합교통중추를 건설할 계획이며, 프로젝트는 선산합작구 계획 "1주, 1부, 3역" 중추 체계의 주요 중심이며 선산합작구에서 "심천과 30분 거리, 광저우와 1시간 교통권"을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담체라고 밝혔다. 2025년에 선산 고속철이 개통되면 선산 합작구에서 난산 시리(南山西丽)까지의 운행시간이 30분 이내로 단축되고 핑산(坪山)까지는 10여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신탕역(新塘站) 광저우시 정청구(广州市增城区)에 위치해 있으며 역 규모는 7대 17선이며, 일반철도, 도시간 위주로 고속철도를 보조로 하며, 남쪽은 수완심도시간 철도의 신탕남역과 인접하여 환승하면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앞으로 신탕역은 광저우 동역, 광주역과 연결되고 구이광, 남광, 광저우, 심무철도 및 경광통로와 연결되며 주삼각 핵심지역과 연결될 뿐만 아니라 광동성 서부, 남부 지역까지 연결된다. 정청남역(增城南站) 증성남역은 광저우 정청구(广州市增城区)에 위치해 있으며 신성대로와 인접하여 교통이 편리하다. 역의 총 건축면적은 9,997평방미터이며, 그중 통신, 정보, 전력 등 설비용 건물로 병합되었다. 역의 길이는 163미터이고 깊이는 60미터이며, 인원이 가장 많을 때 약 1,000명 정도 되며 중형철도 여객터미널이다. 후이청남역(惠城南站) 후이청남역은 후이저우시 후이청구(惠州市惠城区)에 위치해 있으며 광저우-산토우 철로 연선 신축역 중 가장 큰 역이며 후이저우 핵심구 종합 교통 중심지이기도 하다. 뤄푸산역(罗浮山站) 뤄푸산역은 후이저우시 보로현 창닝진(惠州市博罗县长宁镇)에 위치해 있으며 시정부대공사 부지규모가 8,500평방미터이며, 그 중 역 광장, 시정도로와 1만 6,000평방미터의 지하주차장, 주차공간 500개가 포함된다. 현재 역의 본체는 이미 완성되었고 마지막 바닥 공사를 하고 있다. 보로역(博罗站) 보로역은 후이저우시 보로현성구(惠州市博罗县城区) 서남측 7.5킬로미터에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총 건축면적은 약 8만평방미터이고 수용할 수 있는 최고 인원수는 800명으로 중형철도 여객터미널이다. 현재 보로역 건설 공사가 질서있게 진행 중이며 열차가 개통되면 보로에서 산웨이까지의 통행 시간이 1시간 내로 단축될 것이다. 후이동남역(惠东南站) 후이둥난역은 후이저우시 후이둥현(惠州市惠东县)에 위치해 있으며 역의 건축면적은 7990.6평방미터이다. 역 건물의 본체는 지상 1층, 일부는 2층, 본체의 높이는 18.5미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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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료'가 다음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최근, "창조, 상하이에서"(创·在上海) 대중소기업 융통커촹포럼 및 "과학기술 창조가 없으면미래가 없다"(无科创,无未来) 복단대학교 관리학원 과학기술창조가 쟈딩(复旦管院科创走进嘉定) 행사가 장차오진(江桥镇)에서 개막되었다. 이번 행사는 "의료기기를 혁신하여 미래를 창조하다"를 주제로 전문가, 학자, 기업 대표를 초청하여 과학기술창조의 미래에 대해 함께 토론하였다. 참석자들은 2023년 후반기에 접어드는 의료기기 분야에서 가장 피할 수 없는 키워드로 인공지능을 꼽았다. "정밀 기기 설비의 연구 제작과 알고니즘의 개발, 이 두 가지 결합은 필연적으로 임상의학과 정밀의학의 장기적 전환 정착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복단대학교 생명과학학원 원장 린신화(林鑫华)는 한편으로는 정밀기기 설비의 연구제작이 ai 기술 혁신의 원천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알고니즘 관련 기술이 정밀의학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의료"는 교차학과 분야로서 상하이의 우세를 예를 들면 린신화는 "샹하이의 가장 큰 장점은 첫째로 인재 우세이다. 우리 대학은 아주 첨단 생명과학과 임상학과를 가지고 있다. 둘째는 상하이에 많은 일류 병원 자원이있어 모든 데이터의 제공에 대한 기초를 닦아놓았다. 상하이의 국제화 인재 교류가 빈번하여 "ai+ 의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좋은 분위기가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는 혁신적인 약품과 의료기기 개발을 하는 기업도 많이 참가했다. 기업 대표들은 의료 산업이 발전성이 있고 도전적인 산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혁신 의약품 연구개발이 날로 활기를 띠고 있는 상황에서 신기술, 신기업과 의료산업을 융합하여 과학연구 혁신의 동력과 에너지를 강화하고 더 많은 과학기술창조기업을 지원할 방법을 제고해야 한다. 포럼에서 쟈딩구 과학기술혁신서비스연합회 등 4개 단위는 장강삼각주 의료신과학기술 협동혁신연맹을 설립하였다. 고성능 의료 장비와 정밀 의료 산업은쟈딩의 주도적인 산업 중 하나이며, 쟈딩에는 매우 많은 혁신 자원이 있다. 가창련은 업계 자원을 집결, 연결하며 장강삼각주 의료신과학기술 협동혁신연맹을 통해 쟈딩구 미래 의료 산업에 새로운 원동력을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자딩구에는 업계를 선도하는 연영의료(联影医疗), 캉더라이(康德莱) 등 기업 외에도 많은 혁신기업이 있으며, 그 중 50여 개의 인큐베이터 창업팀도 포함된다." 쟈딩구 과학기술혁신서비스연합회 부이사장 런쟈(任佳)는 비록 인큐베이터 기업 규모는 아직 작지만 업계에 더 많은 혁신 프로젝트와 발전 방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쟈딩은 오래된 "과학기술도시"로서 11개의 국가급 과학연구원과 7개의 대학교, 그리고 중국공정원 원사 성과 전시와 전환센터 등 일련의 대학교 기관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쟈딩은 기술우세, 자원우세, 경험우세를 계속 발휘해 자원공유, 경험교류를 심화하고 더 많은 의학 최첨단 이론, 혁신 기술 및 잠재력 있는 기업이 쟈딩에 자리 잡도록 추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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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 모 아파트 왕홍 장소로 되면서 매일 여행객들이 몰려와한 아파트 단지가 갑자기 인기를 끌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곳 주민들은 데이터의 충격을 느끼기 시작했다. 올해 노동절 기간에 충칭 위중구의 바이샹쥐 (重庆渝中区白象居小区)지역 주민 류여사는 아침에 채소를 사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대량의 관광객들이 아파트 입구에 막혀 있는 것을 보고 자신이 집에 가는데 줄을 서야 하는 것에 대하여 억울함을 느꼈다. 최근 몇 년 동안 바이샹쥐는 여러 인기 영화와 드라마 작품에 등장하였는데 "샤브샤브 영웅"(火锅英雄), “은밀한 구석”(隐秘的角落), "소년의 너"(少年的你), "풍견소년의 하늘"(风犬少年的天空)은 모두 여기서 촬영을 했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건축설계도 사진찍기 좋은 장소가 되었으며, 많은 스타들이 이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적이 있다. 소셜미디어에서 둥수이먼대교와 강 건너 삭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파트 단지 내 공공회랑은 여행 블로거들이 '최적 촬영 위치'로 추천하고 있다. 초보적 통계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에 바이샹쥐 단지에 매일 대략 3~4만 명이 방문했다. 주민 류여사는 '올해 노동절 전후로 바이샹쥐 주민들이 이미 자원봉사자 팀을 형성하여 동네 곳곳을 순찰하며 질서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5월 23일, 자원봉사자들은 관광객들이 들어가기 위해 등록해야 하는 동네의 가장 인기많은 출입구를 지켰다. “주민 주택 참관을 사절한다”는 안내문은 곧 인터넷에 퍼지면서 "바이샹쥐에 들어갈 수 없다"는 문구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바이샹쥐 입구에는 "참관 사절" 간판이 3일 정도 걸려 있었다. 5월 25일, 자원 봉사자들은 주민 위원회와 지역구관리사무소의 협조 하에 간판을 내리고 순찰과 질서 유지 업무를 계속했다. 관광객들의 유입은 바이샹쥐 거주자들에게 경제적 수익을 가져다주기도 했다. 아파트 내부 벽면을 새로 페인팅하고, 공공회랑은 벽화를 그렸으며, 평층인 방은 분식점, 음료점, 특산물을 파는 노점상 등으로 바뀌었다. 바이샹쥐 꼭대기 층에 올라가니, 한 주민이 집 입구에 작은 광고를 붙였다. "우리 집 옥상에 와서 경치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는 것을 환영한다." 이 집주인 판선생은 현재 건물 옥상은 아직 인테리어 중이고, 위층에 올라가서 관람하는 비용은 관광객 1인당 10위안을 받는다고 소개했다. 5월 29일, 차오톈먼 가두사무소 직원은 기자에게 가도사무소와 주민위원회가 잠시 주민들과 의견조율하여 관광객을 거절하지 말도록하였으며, 현재 회의를 열어 다음에 어떻게 처리할지를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샹쥐 거주지역은 완전 개방되었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여전히 정상적으로 드나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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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모 지역에서 치명적 병례 보고, 코로나 바이러스 2차 감염으로 오진하기 쉬워최근, 강소 쉬저우 의과대학 부속병원(江苏徐州医科大学附属医院)은 기타 성(省)의 환자를 진료하게 되었다. 환자는 스스로 코로나에 재감염된 것이라고 생각했고 병원에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불명이였다. 2023년 5월 16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이 환자는 5월 17일 발열 증세를 보여 스스로 코로나에 재감염된 것이라고 생각해 마을 보건소 열을 내리는 링거를 맞으며 5일동안 치료를 받고 증상이 완화됐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5월 26일 이미 의식불명에 처한 그를 발견한 가족들은 그를 현지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그는 뇌손상과 용혈증상이 나타나 쉬저우 의과대학 부속병원 ICU실로 옮겨져 응급처치를 받았다. 검사 결과 말라리아 기생충 감염으로 확인되었고 의사는 즉시 특효약 치료와 합병증 처치를 하여 현재 환자의 의식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다. 말라리아와 코로나 19의 비슷한 증상은 두 가지있다. 하나는 발열증상이고 다른 하나는 설사이다. 특히 악성 말라리아의 임상 표현에서, 규칙적인 오한과 두려움은 뚜렷하지 않으며 두통, 무기력, 설사, 메스꺼움,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난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을류을관' 을 실시함에 따라 해외에서 근무하던 사람들이 귀국하여 친지를 방문하고, 말라리아가 유입될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 5월 28일까지, 쉬저우시는 이미 10건의 해외 유입성 말라리아병례가 보고됐으며 아프리카 노동자들이 위주이다. 쉬저우시 질병관리센터는 아래와 같이 주의보를 내렸다.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 말라리아 유행 지역에서 돌아온 인원들은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현지 의료 기관에 가서 검사를 진행하고, 자발적으로 의료 인원에게 자신의 행적을 알리고 제때에 검사받고 치료받아야 한다. 절대 스스로 진료소를 찾아가 해열치료를 받아서는 안된다. 그럴 경우 병상이 지연될뿐만 아리나 규범적이지 못한 치료는 최종적으로 사망을 초래할수 있다. 그리고 의료 인원들은 발열 환자를 진료할 때, 코로나 19 확진이나 2차감염을 고려하는 외에 말라리아기생충 감염도 고려해야 하며, 해외 근무 혹은 여행을 다녀온 발열 환자에게 말라리아 원충 검사를 실시하여 환자의 병상이 지체되지 않도록 조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말라리아는 이 세 가지 경로로 전파될 수 있다. ① 모기 전파(가장 주요) 모기가 환자의 피를 흡입하면 말라리아기생충이 모기에 감염되고 다시 다른 사람의 피를 흡입하면 말라리아기생충이 후자에게 전염된다. ② 혈액 전파 말라리아기생충이 있는 혈액을 수혈해 감염되며, 말라리아 환자와 주사기를 공용해도 감염된다. ③ 산모와 아이가 전파되다태반이 손상되거나 분만 과정에서 말라리아에 걸리거나 말라리아기생충이 있는 모체의 피를 통해 태아에게 전염되는 선천성 말라리아를 일으킨다. 일전에 광동성 질병관리센터도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 말라리아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며 주의보를 내리기도 했다. 광둥성 질병관리센터 전문가는 '말라리아는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으며,여행할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일단 감염되면 조기에 진단하고 약을 규범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