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전기자동차 충전소 가격 87% 인상! 차주들: 충전이 너무 비싸다

기사입력 2023.08.22 11:26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최근 여러 지역의 공공 충전소 충전 가격이 인상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7월 이후 정저우, 상하이, 칭다오, 충칭 등 지역의 여러 브랜드의 충전소 충전 가격이 1%에서 2배로 올랐다.

     

    상하이의 한 신에너지차 차주는 같은 장소, 같은 시간대에 충전소 충전 가격이 도당 1.15위안이었는데 지금은 2.15위안으로 87%나 올랐다고 말했다. 상하이 외에도 안후이성 일부 브랜드 충전소는 6~7월 두 차례 연속으로 0.2위안 올랐고, 칭다오 일부 브랜드 충전소 비용도 1~2% 올랐다.

     

    여러 지역에서 신에너지 충전소 충전 가격이 오르자 적지 않은 전기차 차주와 새로 구입하는 사람들은 전기차 사용 비용이 연료차를 추월할 것이라는 걱정을 내비치고 있다. 


    신에너지 충전소 충전가격은 전기요금과 서비스요금 두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가격 인상의 원인은 전기요금의 상승, 충전소 서비스요금의 인상 혹은 둘 다 동시에 가격이 인상되었기 때문이다.

     

    1692671661647.png

     

    매일 낮 12시에 퇴근하면 상하이의 택시기사 소사(小司)는 가까운 충전소에 가서 충전을 한다. 7월부터 그는 점심 전기 가격이 1.15원에서 1.9원으로 크게 올랐음을 느꼈다. 7월 2일 충전서에 따르면 27.57도를 충전했는데 10위안의 보조금을 받고 40위안을 썼다. 전에 그는 34.88도를 충전하는 데 26위안도 들지 않았다. "충전소 충전 가격이 단번에 두 배로 뛰었다. 1도당 1원 정도 올랐다"며 밝혔다. 

     

    상하이의 스타충전소 고객센터 직원은 '충전소 충전은 시간대별 전기요금을 사용한다'면서 상하이의 운전자들이 뚜렷한 가격 인상을 느끼는 이유는 상하이시가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첨봉평곡'(尖峰平谷) 4개 시간대 전기요금을 시행하기 때문이며, 기존 '펑핑구'(峰平谷) 시간대를 기초로 12시부터 14시까지 '첨시'(尖时)로 구분해 이 시간대에 전기요금이 가장 높다. "전력 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운전자는 할인 시간대를 선택해 충전하는 것이 좋다."며 소개했다. 

     

    소사는 '지난 한달 동안 매일 15시가 지나면 즉 평상시 에 전체 충전소는 택시와 인터넷 예약 차량으로 가득 차 있고 충전소 쟁탈전이 벌어졌다'고 한다. 어떤 기사는 심지어 30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어느 시간대에 충전량이 증가하면서 운영비가 많이 들어 서비스 요금이 비싸다." 상하이 지커(极氪) 신에너지차 충전소 고객센터는 최근 충전소 전기요금과 서비스 요금이 모두 다른 정도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微信图片_20200320110754.png


    2015년부터 신에너지차 공공 충전소가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충전소 운영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다. "충전 1전" "서비스 요금 0"…2021년엔 충전소 사업자들이 신에너지차 차주를 놓고 돈 싸움을 벌였다. 전기요금이 들쑥날쑥한 상황에서 서비스 요금을 낮추는 것은 각 브랜드 충전소들이 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 경쟁 수단이 되었다.


    올해 6월까지 전국의 충전 인프라는 누계 665만 2천 대이며, 그 중 공공 충전소는 214만 9천 대이다. 국내 신에너지차 보유량은 1,620만 대이며, 전체 충전소 자동차 비율은 1:2.44, 공공 충전소 자동차 비율은 1:7.54이다. 제3 기관에 따르면 2030년까지 중국의 신에너지차 보유량은 6,420만대에 달할 것이며 1:1 충전소 자동차 비율 목표에 따르면 충전소 시장은 아직도 거대한 공간을 가지고있다.


    올해 6월, 재정부, 세무총국, 공업과 정보화부는 신에너지차 차량 취득세 감면 정책을 2027년 12월 31일까지 4년 더 연장한다는 공고를 발표하였고, 신에너지차 구입 보너스 논란도 계속 끊이지 않고 있다. 정책의 강력한 지지 하에 많은 소비자들은 정책의 '동풍'을 타고 신에너지차를 선택할 것이다.

     

    微信图片_20230725235958.jpg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