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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한대학(武汉大学)은 공식계정에서 2024년부터 컴퓨터학원에 '레이쥔반'(雷军班)을 개설하고 30명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레이쥔반은 컴퓨터풀 스택 엔지니어링 능력과 기업가적 혁신 창업자질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레이쥔반은 본과, 석사, 박사과정을 자체선택할 수 있고 대학원 추천 자격을100% 가질 수 있으며 본과에서 박사까지 기간은6~8년이다.
1. 레이쥔반 소반 교육
샤오미 등 기업과 심층적인 학교기업 협력을 전개하다. 우한대학에 따르면 학교는 레이쥔반에 가장 우수한 교사역량을 배치하고 소규모반교육을 실시할 것이며 학생들은 입학 후 자신의 발전 계획과 결합하여 지도교사를 선택할 수 있다. 동시에 기업계에서 유명한 혁신창업 지도교사와 업계 최고 엔지니어를 초빙하여 공동으로 지도교수팀을 구성하고 인재에 따라 교육을 제공하고 레이쥔반 학생들이 과업학습, 과학연구훈련 및 엔지니어링 실습을 수행하도록 지도한다.
컴퓨터 분야의풀 스택엔지니어링 능력과 혁신 창업 능력 양성에 중점을 두고 샤오미 등 기업과 심층적인 학교 및 기업협력을 수행하고 기업의 인터넷 사고 방법론 및 업계첨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시스템 설계 등 우수한 과정을 도입하며 업계 일선 기술 연구개발 과제에 대해 높은 수준의 과학연구 훈련 및 엔지니어링 실습을 수행하고 우수한 엔지니어링 연구개발 능력과 탁월한 혁신 창업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
2. 본과, 석사, 박사 자체선택
레이쥔반 학생들은 더욱 유연한 교육 방식을 채택할 것이다. 개성화된 학제 선택, 더욱 유연한 학점 인정 제도를 사용하여 학습 방법을 보다 유연하고 다양화한다. 본과, 석사, 박사과정을 자체선택할 수 있고 대학원 추천 자격을100% 가질 수 있으며 본과에서 박사까지 기간은 6~8년이다. 출입허가제도를 설치하여 교육의 질을 보장한다. 레이쥔반 학생들은 더 풍부한 교육 자원을 누리고 우선적으로 중국내 대기업에 가서 실습한다. 해외 연수, 유학 및 국제 국내 학술회의에 참가하도록 특별자금을 100% 지원한다. 학교 및 학원의 상응하는 단계의 장학금 지원 외에 레이쥔의 특별 장학금도 있다.
우한대학에 따르면 레이쥔반은 우한대학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중점 프로젝트로 미래 컴퓨터 과학과 기술 분야의 혁신 창업 인재를 양성하고 학교에서 컴퓨터 학과의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는 동시에 우한대학 컴퓨터 학원을 국내에서 유명하고 세계 일류의 학술 고지로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3. 레이쥔은 개인적으로 모교에 13억 위안을 기부
레이쥔은 우한대학의 1987학번 컴퓨터학과 동문이며 샤오미(小米) 그룹 창시자,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이다. 2023년 11월 29일, 우한대학은 개교 130주년을 맞이했으며 레이쥔은 개인적으로 모교에 13억 위안을 기부했다. 우한대학 공식계정은 이것은 우한대학 개교 이래 단일 기부액 최대이자 전국 대학에서 받은 동문 개인 현금 기부로는 최대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주로 수학, 물리, 화학, 문화, 역사, 철학 6대 기초학과 연구 지원, 컴퓨터 분야 과학기술 혁신 지원, 대학생 교육 지원의 3가지 방향에 초점을 맞추었다.
레이쥔은 30여년 전 우수한 학생 대표로서 당시 학교에서 가장 높은 장학금을 수여받았는데 무려 2천위안이며 한 기업이 후원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범한 가정 출신의 학생에게 이것은 정말 큰 돈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설레고 자랑스러웠던 그때의 마음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당시 레이쥔은 마음속으로 "오늘 내가 장학금을 얼마 받았으면 앞으로 10배, 100배, 만배로 돌려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졸업 6년만인 1997년부터 레이쥔은 모교에 기부하기 시작했다. 그때 그의 월급은 겨우 4,000위안에 불과했다. 그는 컴퓨터학원에 기부금을 내고 '레이쥔 장학금'(당시 '도약장학금'(腾飞奖学金))을 설립해 지금까지 20여 년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