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최근 독감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중국 질병통제센터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독감 바이러스 양성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그 중 99% 이상이 A형 독감(甲流)이다.
베이징, 허난, 랴오닝 등 여러 지역의 질병통제센터는 일전에 안내를 발표했다. 기온이 더욱 떨어지고 실내외 기온차가 커지면서, 신년 연휴와 춘절 전후로 인구 이동이 증가해 호흡기질환과 장내 전염병이정점에 이르며 독감바이러스는 주로 A형 H1N1이다. 춘절이 다가오니 시민들은 적시에 독감예방 백신을 접종하고 외출 여행 시 방호 조치를 잘 취해야 한다.
또한 독감 환자가 늘어나면서 독감 치료제 판매가 계속 증가했다. 특히 수푸다(速福达)라는 마르복실(Baloxavir Marboxil,玛巴洛沙韦)이 사재기 붐을 일으키고 있다. 이 약은 한 번 복용하면 독감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항독감 신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출시 8개월 만에 국가 의료보험 적용 약물로 포함된 마르복실은 의료보험협상 전 판매가격은 498위안/(20mg*2정/박스)이고, 의료보험 협상 후의 의료보험 지불가격은 1박스당 222.36위안이며, 알약 한 알에 100위안이 넘는 셈이다. 이번 독감의 영향으로 가격도 일정한 변동이 있다. 알리건강대약국, 징둥건강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20mg*2정 규격의 마르복실이 1박스 가격이 230위안이다. 그러나 오프라인 약국에서는 가격이 보편적으로 높아 230~260위안 사이이며, 300위안까지도 있다.
올해 독감은 이미 정점에 이르렀다. 약품 수요가 많아져 많은 약국에서 공급이 긴장되기는 하지만 아직은 약이 매우 구하기 어려운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수푸다가 독감 치료용으로만 승인되어 있으며 예방 효과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으며, 국가의 독감 약물 재고는 충분하므로 시민들에게 약을 쌓아두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